대만방송의 연예 관련 프로그램들이 한국스타들을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내용을 방영하는가 하면 한국스타들의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에 유포하는 등 한류열풍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대만방송은 최근 장동건 송승헌 송혜교 원빈 배용준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들을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다루면서 ‘인간성이 나쁘다’‘성형수술을 받은 미남미녀들이다’라는 등 악의적인 내용을 내보내고 있다.대만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 민영방송사의 한 연예정보프로그램은 최근 김현주 송혜교 채림 등 3명의 대형 사진을 걸어놓고 얼굴 구석구석을 지적하며 ‘이 부분을 고친 것이 분명하다’‘이 부분은 성형을 했는데도 이상하다’는 등 인신공격상 발언을 거침없이 했다.
대만언론이 한류스타들을 비방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류스타들이 그들의 기대만큼 대만을 방문하지 않기 때문이다.대만에는 현재 ‘가을동화’‘유리구두’를 비롯해 한국의 인기드라마 대부분이 수입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대만 현지에서 한국스타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반해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스타들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그렇다 보니 여러 차례 ‘구애’를 해도 오지 않는 한국스타들에 대해 대만 언론과 연예관계자들의 시선이 곱지않다는 관측이다.
대만에서 인기가 높은 송혜교 측은 “황당하기도 하고 언짢다”며 “일반팬은 한류스타들을 아끼는 데 반해,일부 방송관계자와 연예종사자들은 자국의 연예인보다 외모가 뛰어나고 인기가 높은 한류스타들을 경계하고 시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는 대만 네티즌들이 ‘송혜교+원빈’‘송혜교+송승헌’‘김현주+장동건’ 등 인기 한류스타들을 연인으로 만든 합성사진을 마음대로 만들어 인터넷에 퍼뜨리고 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