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톡에 어머니 이야기가나오니 우리 엄마 생각이나네요..
얼마전 간만에 집에가서(쇼핑몰때문에 사무실에서 살면서 일하거든요)
밥을먹는데.. "아들.. 요즘 여자 안만나니? 니몸에서 홀아비냄세나.."
이러시더라구요..
일하느라 6개월정도 여자 안만나니깐 엄마가 걱정되서 하는말 ㅠㅠ
일하기전에 매일 술 쳐마시고 새벽에오고 외박하고 밤에 나갈때 언제인가..
"아들.. 피임은 중요한거야.. 알지?" 이러시더라구요...
우리엄마 공무원이신데.. 하루는 엄마가 신입으로 새로운애 왔는데 이쁘답니다..
"엄마 나 소개시켜줘" 이러니깐 하시는말" 아들은 방안치우고 게을러서 소개시켜주기 챙피해"
이러시더라구요..ㅋㅋ
또 엄마는 예전부터 배우는거에 관심이 많았어요..
탭댄스,탈춤,가야금,판소리,단소,장구,꽃꽃이.단전호흡,태권도,검도,한식,중식,양식, 등등
생각나는게 이건데..
학원끝나고 집에오면 거실에서 들려오는 탁탁탁소리(탭댄스).
놀다가 새벽에오면 거실에 널부러져있는 꽃들..
아침부터 먹는 스파게티등등
몇일전에는 집에왔는데 언제샀는지 처음보는PDP큰거에 요가장판깔고 옥주현의 요가 DVD를 보며
온몸을 꼬고있더라구요
"엄마 이거왠거야?" 하니 옥주현같이 살좀뺄려고 샀다던데요...ㅋㅋㅋ
예전일이 또 생각나네요..
어느날은 갑자기 결혼식장 갔다가 집에와서는
"아들 빨리결혼해라.."
" 왜?"
"너한테 괴롭힘당한거 며느리한테 복수하게"
"엄마가 괴롭힘당하는게 아니라"?
"맨날 앉혀놓고 꼬집을꺼야.."
또 한번은
아버지가 6형제인데 내또래 애들만 7명인데..
전부 공부를 잘해서 SKY대학교에서 지금 학교를 다녀요..
명절때 할머니네가서 유학이야기 친척형들 유학이야기 고시이야기 나오고 인턴 어쩌고 나오면
말없이 고개숙이면서 밥만먹던 저를보며.. 기죽지말라고..하며..위로한다는게" 아들 넌 형들보다 잘생
겼고 키도크잖어^^" 이러는거예요.. 그러면서 학벌이 전부는아니라고 열심히살면된다고 하네요..
제 장점은 생각이 안났나봐요..
이런 아들이지만 매우사랑하시고 아들이 최고인줄아는 우리엄마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