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살난 여자애기가 항상 두시반쯤 저희 사무실로 출근을 하거든요?
이유인즉슨, 애기의 오빠가 저희사무실직원이고 뭐 가족분위기....암튼 이래요
그래서 유치원이 끝나는 시간에 사무실로와서 애기 엄마가 올때까지 기다렸다 가는거죠..
처음 며칠은 애기 도착시간에 맞춰 엄마가 오셔서 바로 데리고 가셨는데
요즘은 좀 늦게 오시길래 제가 좀 같이 놀아줘요..
7살이니까 혼자서도 잘놀아 제가 그리 신경쓰진 않아도 되데요..
숙제좀 봐주고,, 그림그리고,,
근데,,, 이런말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애기가 좀 남의 물건에 조금씩 손을 대는거 같네요
한날은..유치원 갔다와서 늘 가지고 다니던 필통이 아니라 예쁜 종이상자로 된 필통을 가져왔더라구요
좀 낡긴했지만..엄마가 사주셨다면서...
엄마가 오니까 친구가 줬다고 하네요-_-;
애기언니가 있는데(중학생),
"너 이거 유치원서 뽀렸지?"
이러고 있어요 .
유치원 갔다올때마다 하나씩 새로운게 생기네요 ㅡㅡ
어제는 제의자에 애기 앉혀놓고 쥬니버에서 놀라고하고 저는 일을 했거든요?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고있는데 애가 자꼬 나만 쳐다보고 눈마주치면 멈칫하고
잠바로 손으로 가리고 꼼지락 꼼지락....
그냥 노는가보다 했죠...
바쁜거 끝나고 같이 놀아주고 애기엄마 와서 보내고
메모를 할게있어서 책상서랍을열었죠, 젤작은 포스트잍있자나요~책장에 붙일만한...
갠적으로 이걸 많이써서 알록달록여러개를 서랍 맨위에 주루륵 놔놨었는데
허거덩 -0-
주황색 분홍색 달랑 두개남았네요..
색깔이 화려해서 이뻐보였나...
책상서랍 열어놓지 말아야지 ㅋ
오늘은 지우개 샀다고 가져왔는데 거기에 XXX이라고 어른글씨로 이름이 씌어있네요..휴~
물어보지도 안았는데 이글씬 제가썼어요! 이러고....
뭐라고쓴건데~? 물어보니까 당연히 대답못하죠...
어쩌죠? 이아이?
돈이아니라서 다행이단말은 말아주세요 ㅡㅜ
애 엄마한테 말하기도 좀 그렇고....
"얘가 제 포스트잍 훔쳤어요!" -0- 대략 이건 아닌듯싶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