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원
송윤아
영화 '2424'의 예지원, 'YMCA야구단'의 김혜수, '가문의 영광'의 김정은, <광복절특사>의 송윤아가 그 주인공. 특히 예지원=섹시코믹, 김혜수=휴먼코믹, 김정은=푼수코믹, 송윤아=촌티코믹으로 무장해 각각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 중이다.
지난해 <생활의 발견>에서 야무진 연기로 주목을 받았던 예지원은 <2424>에서 그녀만의 섹시한 자태에 못 말리는 코믹 연기까지 더해 특별한 변신을 시도한다. 300억원짜리 물건을 고추장단지에 숨겨 이사가는 건달과 증거를 잡기 위해 이삿짐센터 직원으로 위장침투하는 검찰의 대결을 그린 이 영화에서 예지원이 맡은 역할은 전광렬이 연기하는 건달 박태호의 옛 애인 광자. 고추장단지를 둘러싼 혈투에 뛰어드는 예지원은 파격적인 패션과 도발적인 눈빛을 무기로 화려한 섹시코믹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평소 섹시한 매력을 자랑하던 김혜수는 190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 'YMCA야구단'에서 조선 최초의 야구감독을 맡아 당차고 귀여운 신세대여성을 연기한다.
"랍니다"로 끝나는 독특한 말씨와 패션쇼를 방불케하는 드레스 등이 그녀가 준비한 비장의 코믹 포인트. 송강호 김주혁과 함께 민중의 삶과 애환을 정겹게 표현, 휴먼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김정은은 <가문의 영광>에서 트레이드마크인 푼수끼를 맘껏 발산한다. <가문의 영광>은 돈과 명예는 넘치지만 저학력 콤플렉스에 시달려온 조폭가문의 삼형제가 여동생을 엘리트 집안의 아들과 결혼시키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코미디. 김정은은 세기의 결혼 작전에 내숭으로 대처하는 문제 가문의 고명딸로 출연, 푼수녀의 물오른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불후의 명작> 이후 <광복절특사>로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송윤아는 촌티를 무기로 코미디에 도전한다. 감옥 탈출에 성공한 두 죄수가 자신들이 광복절 특사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감옥으로 들어간다는 내용의 이번 영화에서 그녀가 맡은 역은 설경구를 탈옥까지 시키는 변심한 애인. 변두리 술집 언니 출신답게 뽀글뽀글 아줌마 파마와 촌티패션으로 나선 그녀의 연기변신이 초미의 관심거리.
굿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