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빙유' 이메일해킹·인터넷팩스
인터넷 모르면 신세대 악녀가 못 된다.
신세대 탤런트 이유리(20)가 ‘신세대 악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KBS 2TV 미니시리즈 <러빙유>에서 대학생 조수경(이유리 분)은 진다래(유진 분)와 이혁(박용하 분)의 사랑을 이간질 시키는 전형적인 악녀.
사실을 교묘하게 악용하거나 보이지 않는 못된 행동으로 선한 주인공을 난처하게 만드는 것은 고전적인 악녀와 닮았다. 하지만 기존 악녀는 몰랐을 첨단 방법을 쓴다.
13일 방송에서 조수경은 이혁 아버지의 이메일을 몰래 알아내 진다래 이름으로 된 저주성 메일을 보냈다.
이 정도는 기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진다래의 휴대폰을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 이혁 아버지에게 팩스를 보냈다.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저장된 진다래-이혁 커플 사진에 ‘당신을 용서하지 않겠어!’라는 밑글을 달아서.
그런데 정작 이유리는 휴대폰으로 이메일이나 팩스를 보내는 법을 모른다. “2년 전에 산 휴대폰은 옛날 것이어서 그런 기능이 아예 없다. 드라마 끝나면 휴대폰 꼭 바꿔서 이메일도 보내고 인터넷도 들어가 보고 싶다”고 한다.
임상훈 기자 star@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