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DJ로 활약하고 있는 김진표가 한 대중음악 평론가의 글을 정면으로 비판한 글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김진표는 모 월간지 9월호에서 그 전 달 같은 잡지에 실렸던 자신과 한국 뮤지션을 논평한 평론가의 글에 대해 반론의 형태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김진표는 먼저 “노바소닉 1집이 이렇게 쓰레기인데 어떻게 2장이나 앨범을 더 만들었지”라는 내용에 대해 “대중음악에서 뮤지션 자신의 노력과 그 결과 그리고 평가가 정비례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아무리 내게 명반이라 해도 만인에게 쓰레기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노바소닉도 좌충우돌했다. 하지만 우리는 발전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답했다.
그는 “이 발언도 놀랍지만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대한민국에 록 밴드 정말 없다’로 결론을 내린 것”이라면서 “이는 음반을 비평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감정만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통렬히 비판했다. 또 한국 가수들이 과대평가 되었다는 평가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나라 음반시장의 상황은 누가 보더라도 앨범을 내는 가수들에게 과대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없다”면서 “음악 하나 열심히 해 보겠다는 사람을 모두 싸잡아 비난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음악평론가의 평론에 대해 이런 반론을 기고한 데 대해 김진표는 20일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즐겨보는 한 잡지에 평론가가 노바소닉에 대해 언급해 내 생각을 밝히기로 했다”면서 “글은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만큼 잡지에 언급된 내용은 내 생각 전부이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