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각종 언론사의 인터넷 게시판에 ‘<조성모 베스트 음반> 불매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띄우는가 하면 기자들에 이메일로 베스트 음반발매에 항의의 뜻을 전하고 있다.
조성모 팬들의 불만과 비난은 베스트 음반의 발매 시점이 조성모의 새 음반 발매 시기와 겹치고, 가수의 동의 없이 베스트앨범을 출시한다는데 집중돼 있다.
조성모는 지난 겨울 GM에서 혜성미디어로 소속사를 옮겼다.
그리고 다음달 새 소속사에서 5집 음반(PD 김형석)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런 시기에전 소속사인 GM에서 미발표곡과 히트곡을 모은 <조성모 베스트 음반>을 출시키로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조성모의 팬들이 흥분하고 나섰다.
<베스트 앨범>이혹시 조성모의 5집 활동에 지장을 줄까 우려한 때문이다.
조성모의 공식 홈페이지(www.urikkiri.co.kr)에는 “이번 앨범은 조성모의 의사와 상관없이 제작, 발매되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내용을 할 수 없다.
(중략) 팬 여러분의 안타까운 마음을 버팀목 삼아 적극적인 자세로 이번사태에 임하겠다”는 팬 클럽 측의 공식 입장이 올라와 있다.
팬들이 서로 제안하는 집단 행동은 ‘온라인에 항의성 글 올리기’ ‘베스트 음반을 반대하는 벽보 붙이기’ ‘음반 불매 운동’ 등 다양하다.
그러나 소속사를 옮긴 가수의 베스트 앨범 발매는 국내에만 있는 일은 아니다.
머라이어 캐리나 보이스 투 맨 등 외국의 유명 가수들도 소속사를옮기고 나면 음원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전 소속사에서 가수의 베스트 음반을 내기도 한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