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어아가씨' 시청률 1위 주역…혼신연기로 '홀쭉'
‘인어아가씨’ 장서희가 연기에 온 힘을 쏟다 체중 감소에 시달리고 있다.
장서희는 MBC TV 일일연속극 <인어아가씨>에서 시청률 30%를 웃돌며 방송 3사 통틀어 주간 시청률 1위를 달리게 만든 일등공신.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에 대한 복수, 그 과정에서 만난 주왕과의 사랑 등 극 흐름의 대부분을 끌고 가는 은아리영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로 청소년부터 노년층까지 폭 넓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가뜩이나 마른 몸이 5kg이나 줄어드는 등(현재 42㎏) 건강에 적신호가 울렸다.
다른 드라마의 주연과 비교해도 출연 비중이 크게 높아 매일 하루 10여 시간씩 촬영에 임하고 있는데다 잠은 2~3시간 밖에 자질 못하기 때문.
이 때문에 주변이 모두 ‘장서희 돌보기’에 나섰다. 신종인 MBC 제작본부장은 23일 일부러 <인어아가씨> 세트 촬영장을 찾아 장서희에게 “밥 잘 먹으라”는 충고를 몇 차례나 건넸다. MBC의 드라마ㆍ오락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제작본부장이 건강을 걱정할 정도인 상태.
함께 출연하는 김용림 정영숙 등 선배 연기자들도 따로 음식을 준비해두고 녹화 틈틈이 장서희를 챙겨 먹이고 있다.
하지만 장서희는 앞으로도 살이 더 빠질 상황만 남아 있다. 드라마 전개상 이제부터는 자신의 아버지를 빼앗아간 수정(한혜숙 분), 결혼을 반대하는 주왕(김성택 분)의 가족 등과 직접 부딪히게 돼 있어 지금까지 보다 더 많은 갈등을 소화해야 한다.
장서희는 “힘들기는 하지만 나를 믿고 주연으로 기용한 분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노력할 생각”이라며 씩씩함을 잃지 않았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