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재기성공…섹시'진수'
김완선(33)이 5년 만에 음반을 발표하고 컴백을 선언하자, 86년 1월 데뷔 김완선과 86년 11월 생 보아가 함께 활동한다는 얘기가 화제가 됐다. 어린 가수들 속에서 김완선의 활동의 단연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10대들이 주요 팬인 댄스곡으로 김완선이 재기 할 수 있을까도 의문이었다.
그런데 결과는 뜻밖이었다. 김완선은 벌써 음반 판매 6만장을 넘어섰고, 가요 순위 6위에 오르며 재기에 확실히 성공했다.
놀라운 것은 재기의 가장 큰 힘이 된 것이 바로 10대들의 지지라는 점이다. 1만 2,000명(완선사랑, 삐에로 등 다음카페) 인터넷 회원 중 8,000명 가까이는 최근 활동으로 인해 새로 팬이 된 10대와 20대 초반의 젊은 세대다.
옛날 전성기 당시 팬들은 벌써 넥타이 부대가 됐거나 아줌마가 돼 쇼 프로그램에 쫓아 다니긴 버거운 나이들. 하지만 새로 생긴 10대 팬들은 각종 쇼 프로그램에 따라 다니며 열성 팬의 힘을 보여 주고 있다.
“요즘 어린 가수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섹시한 춤, 프로의식이 느껴지는 무대 매력이 압권”이라는 것이 김완선을 지지하는 10대들의 이야기다.
이렇게 새로 생긴 어린 팬들의 지지 속에 김완선은 <S>에 이어 후속곡 <Shall We Dance?>로 재기 성공에 확실한 도장을 찍을 계획이다.
<Shall We Dance?>의 무대는 김완선 특유의 유연한 웨이브 댄스가 더욱 강화됐다. 한참 왕성하게 활동할 당시 <리듬 속에 그 춤을> 중 ‘리듬을 쳐줘요’에서 선보였던 ‘김완선표 웨이브’는 요즘 젊은 여성 가수들도 자주 따라 할 만큼 정평이 나 있는 섹시 댄스. 특유의 여성미가 살아 있는 그 섹시 웨이브는 <Shall We Dance?>에서 더욱 진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Shall We Dance?>는 마이너 록댄스 곡으로, 유럽 풍의 하우스 테크노 분위기를 풍겼던 <S>에 비해 한결 편안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라인으로 구성됐다.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