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세상에~
그래서 죄를 짓고는 못산다니깐요~
확 말해버릴까 하다가....에휴...그년 불쌍해서 참을까도 하다가 ㅡㅡ;;
들어보세요~정말 황당 백만배랍니다 ㅡㅡ;;
저랑 정말 친한 친구인데 한동안 연락안되다가
강남롯데에 쇼핑하러 갔다가 만났어요
앉아서 혼자 음료수를 마시더라구요~
너무나 반가워서~마구~소리를 지르면서 반가워했죠~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제가 친구한테
"넌 왜 여기서 혼자 처량하게 있냐~혼자왔어?"
"아니~남동생이랑 남동생 여친구랑 셋이왔어~"
"어머~민수(가명) 여친구 생겼어?"
그녀석 완전 숫기없어서 우리가 소개팅 해준다고해도
싫다고 빼던 녀석이거든요~
남동생이랑 남동생 여친은 마져 쇼핑하고 친구는 힘들다고 앉아있었나봐요
제 친구...
"응~ 울 민수가 여친 생겼는데~너무 이뻐~착하구~"
"오~잘되따~나 좀 있다 가야되는데 얼굴좀 보고 가야겠다~"
그러면서 앉아서 마구 수다를 떨었죠~
"어~정희누나~"
누군가 나를 불러서 쳐다봐떠니 민수예요~
너무 반가워서~등짝 두둘기면서 반가워헀는데
옆에있는 여자를 소개하면서
자기 여친구래요~
전...원래 사람얼굴 잘 기억못하는데........
음....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봤는데....
어디서 봤던 얼굴인거예요~
왜 그럴때 있자나요~정말 본 얼굴인데 기억 안날때.....
그냥 그렇게 넘어갔으면 다행인데....
허걱......
완전...
완전 ~
울 예전 사장 세컨드 ~ 였던 기집애더라구요~
갸도 저를 못 알아봤나봐요~
제가 그날은 화장을 안해서 ㅡㅡ;;;차이가 좀 심함...
글구 울 회사 여직원이 많아서 못알아 봤을수도 있음
그 세컨으로 말씀 드리자면
울 사장 마누라 아파서 병원있을때
그년이 사장집에 들락거리면서 밥까지 해줬다구 울 과장이 글더만요
매달 생활비 400만원씩 보냈는데 ㅡㅡ;;그 심부름을 저랑 울 경리 여직원이랑 둘이했구만요
둘이 맨날 욕했지요~
"미친 싹수없는년~이다~
그러게 이뿌게 태어나야지~우린 한달 뼈빠지게 일하고 100마넌 받고~
쟤는~ 몸 몇번 뒹글고 400벌고~ 우리 뭐니~ ㅋㅋㅋㅋ우리 노가다라도 해야되니~"
"언니~우린 밤낮으로 노가다 뛰어도 400벌기 힘들어~그냥 대충 살어~"
이러면서 농담 따먹기도 했었구요~
그 여자가 울 회사 야유회때도 왔거덩요~
울 상무님이 그랬어요
"저여자~ 이뿌냐~ 쟤가 사장 세컨이다~나이도 어린데~참~정신 썪었다~"
글더라구요~
뭐 그러고도 여러번 회사 들락거리면서
지가 우리 회사 사모님인척 글구 댕기더라구요
뭐~ 여직원들은 모여서 쑥덕였지만 지는 얼굴 들이밀고 댕기대요~
나이많은 언니 왈
" 쟤~ 사장마누라랑 이혼하면 사장이랑 겨런할라 그러더라~"
그땐 지가 사장이랑 결혼할줄 알았겠죠~결말이....
근데...전 회사 관둬서 모르겠지만
암튼 헤어졌나봐요~
ㅡㅡ;;;
아 근데 제가 하고싶은말은요~
제가 말해야 될까요?
제 친구한테
"너 동생 여자친구~~~~ 울 사장 세컨드였다~ "
이렇게 말하면 그 착한 두 남매.....무지하게 맘아파 할텐데....
걔는 저 얼굴 기억 못하나봐요~ ㅡㅡ;;
제가 100프로 확신하는건~
그 여친 사진을 찍어서 (민수랑 같이 ~찍은사진)
울 예전 회사 언니들한테 보냈더니~
맞대요~ 그년이 울 사장 세컨드~
말하래요 저보고...ㅡㅡ
근데 전 말 못하겠어요 ㅜㅜ
아......말해야되나...
말 안하는게 좋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