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혼한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이 소송을 위해 다시 뭉쳤다. 영국의 BBC 인터넷뉴스사이트는 두 사람이 최근 공동으로 프랑스의 화장품 회사 ‘세포라’를 상대로 자신들의 이미지를 광고에 잘못 사용했다며 1,500만달러(약 180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자신들의 사진이 등장하는 2001년 세포라의 광고에서 ‘세포라 제품을 사용하고 선호하며 보증한다’는 카피가 마치 자신들이 실제로 그런 말을 한 것처럼 소비자에게 인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맞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며 “세포라의 회사 규모를 생각할 때 소송액은 결코 많은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세포라 뉴욕 지사의 대변인은 이번 소송에 관해 일체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문제의 광고에는 두 사람이 부부일 때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의 제목을 이용한 ‘할리우드의 로열 커플이 눈을 뜨고 있는 한(eyes wide open),우리와 헤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는 문구가 있어 아이러니를 자아냈다.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10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지난 2001년 2월 이혼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