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전 남편 편승엽과의 만남과 이별에 얽힌 뒷얘기들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파문을 일으킨 가수 길은정(41)이 TV에 나와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입장을 정리하며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
길은정은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 전파를 타는 STV ‘한선교 정은아의 좋은 아침’의 금요스페셜 ‘스타인간극장’ 코너에 출연해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도 지고지순한 순애보의 주인공처럼 포장되고 있다. 6년동안 거짓말을 해온 것이 너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제작진은 길은정의 모습을 여과없이 전달하기 위해 토크의 비중을 줄이고 휴먼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길은정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언니와의 흉허물없는 대화를 통해 토크쇼의 형식으로는 담아내기 힘든 내면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냈다.
길은정은 언니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편승엽이 자신에게 직접 얘기하지 못하고 오빠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통해 나를 말려달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 너무 견디기 힘들지만 가족들조차 내 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작진은 또 과거의 토크쇼 자료를 비교해가며 길은정이 어떤 거짓말을 했는 지를 조목조목 따져보고 직장암 수술후 인공항문에 의지하고 있는 길은정이 관장을 하는 모습까지도 공개한다. 길은정은 여자로서 차마 드러내기 힘든 장면을 방송에 내보내도록 허락한 것은 그만큼 진실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과거의 굴레에서 확실하게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