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타투'-드라마 '루키'등도 가을관객 공략 '도둑맞곤 못살아'가 '가문의 영광'의 대박행진을 저지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개봉된 '가문의 영광'이 관객 2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27일 선보이는 '도둑맞곤 못살아'가 어느 정도의 흥행성적을 거둘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연 '가문의 영광'에 버금가는 관객흡인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가에 영화인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도둑맞곤 못살아'는 유쾌한 코미디물.
카리스마 넘치는 국내 최고의 게임 프로그래머 최강조(소지섭)는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사는 것이 무료하기 짝이 없는 인물이다. 그러던 차에 그에게 다가온 것이 바로 도둑질이다.
삶의 윤활유 차원에서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치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런 최강조의 레이더 망에 걸려든 도둑질 상대는 소심한 공무원 고상태(박상면). 착한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들을 데리고 극장에 가는 것을 제일 큰 행복이라고 믿는 순둥이 가장이다.
모든 게 평화롭다고 생각하는 고상태는 최강조의 침입으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는다. 매일 밤 제집 드나들듯 하는 최강조 때문에 가장으로서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쓰게 된다.
'도둑맞곤 못살아'와 함께 27일에는 네편의 영화도 개봉된다. '타투'와 '루키', '작별' '낙타들'이 그것이다. '타투'는 독일에서 제작된 범죄 스릴러물. 문신거래와 관련된 연쇄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경찰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루키'는 데니스 퀘이드-레이첼 그리피스 주연의 드라마이고, '작별'은 부모를 잃은 두 자매의 힘든 삶을 그리고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