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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여자친구의 글을 올렸던...

멀리서..... |2006.04.07 05:58
조회 4,506 |추천 0

지금 여기있는 이글을 읽으시구는 예전 글을 못찾겠다구.... ^^ 그리구 메일까지 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예전 글은 본문 맨아래... 글 목록에서  1436번글 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실줄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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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12년전 헤어졌던 여자친구에 관한 글을 올렸던 글쓴이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구... 저한테 진짜 많은 일이 있었어요.....

자랑하는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너무 좋은 일들만요...

일단은 이 글을 올리구 리플을 달아주신 글들을 지금 제옆에 있는 사람과 같이 읽게되면서...

좋은 리플들도 넘 감사했지만...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시는 몇몇분들의 리플들을 읽고... 지금 그 사람과 정말 가슴 깊은 곳에서 부터의 대화를 할수 잇는 기회가 되었읍니다...

지금 사랑하는 이 사람이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조금은 셈나고 질투나는 마음 가지구 있었다구...

근데 어디까지나 한 일부분이었답니다.... 그리구 그 글을 올리라구 나 한테 권했던건( 사실은 그 글을 올리게 된 사연이 지금 제 옆에 있는 사람이 그 사연 한번 올려보면 어떻겠나구..... ^^ 몇몇분께는 우스운 일이 될수도 있겠지만... ) 자기와 결혼하기전에... 자기가 알고 있는 사연이지만.. 그사람에 대한 조금이라도 있는 아쉬움을... 그 사람의 행복에 대한 바램으로 훌훌 털어버리라는 그 사람의 배려였다구..... 그렇게 저한테 말을 해주네요... 그리구 자기두 제 글에 달린 리플들을 보면서 자기가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다시 생각해 볼수있는 그런 기회가 되었다구...... 저 장가 잘 가는거 맞죠??^^

이것이 저한테 잇어서 가장 좋은 일이었구요...^^ (이렇게 말해야 우리 색시 덜 삐집니다..ㅋㅋㅋ )

또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그 여자친구의 동생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처음에는 저 메일을 어떻게 알았나했는데... 알고보니... ^^ 그냥 이름에 클릭하고 메일을 보내면 된다는... ^^

정말 놀랐습니다...  그리구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 대해서 또한번 놀랐습니다..

그 친구의 전화번호가 있었어요... 그리구 꼭 통화하고 싶다는...

그래서 전화를 했지요... 물론 지금 사랑하는 사람의 허락부터 받구요...

어떻게 알았냐구.. 그랬더니.. 그 동생의 와이프가 이 글을 보고..( 예전에 흘러가는 소리로 자기 누나와 나에 대해서 말한적이 잇다구..) 일하고 잇는 자기한테 연락을 했더랍니다...

그래서 봤더니.. 아무래도 맞는것 같아서... 누나한테 이 글을 보여줬다네요... ^^ 참.. 이거 웃어야 되는건지 울어야 되는건지..^^

그래서 제가 맞는걸 확인하고는 저한테 이메일을 한거라구...

그리구 누나가 저와 꼭 한번 전화통화하고 싶어한다구...

그 사연을 읽으면서 지금 저의모습이 아주 좋아보였다구 그러더라네요...

그리구 전화번호를 받구는.... 너무 가슴이 뛰는거예요...이걸 해도 되는건가...  그래서 저의 색시한테 물어보았죠... ( 지금 생각하니 참 바보같았네..^^)

그랬더니 이 친구 하는말... 얼른 해보라구... 아마 그때 그 친구도 자기가 전화하기 안좋은 상황이면 전화가고 싶어하지 않을꺼라고...

그래서 전화를 했져....

근데 어떤 아줌마가 전화를 받드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로는 아주 아줌마가...ㅋㅋㅋ

그래서 물었죠... xxx씨 전화 아니냐구... 그랬더니 자기랍니다...ㅋㅋㅋㅋ

얼마나 웃었던지... 그리구 저라는걸 밝혔더니.. 너무 좋아라합니다... 그것도 완전 아줌마처럼....

그렇게 한참을 이야기 했어요... 이것저것...

그 사람 너무나도 잘 살아주고 잇었습니다... 그의 남편은 법원을 나와서 대구에서 법무사 사무실이라는걸 개업했다네요... 제작년에.... 그래서 요즘 사모님 소리들으면서 산다고.....

지금은 자기 남편이 세상에서 젤 좋다네요.... 그 말도 완전 아줌마였습니다...

근데.. 무엇보다도 그 사람 목소리에는 기쁨과 힘이 잇었습니다...

그건 억지로 만들어지는게 아니져... 자기도 자기가 아줌마 다 됐다고 하면서 깔깔대고 웃네요...ㅋㅋㅋ 나원참...ㅋㅋㅋ

그리구 마지막 인사에... 너무 너무 고맙다네요.... 자기도 미처 나라는 사람을 그렇게 까지 생각하고 있지 못했는데... 멀리서나마 너무 잘살아줘서 고맙다구...

그렇게 전화가 끊어지구... 지금 제 옆에 잇는 사람에게 전화로 이야기를 해 줬습니다...

그랬더니.. 이사람도 넘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99.5%가 자기사람인거 같았는데... 이젠 100% 자기사람으로 자기랑 결혼할수 잇겠다구... 그리구 그글을 올리라고 진짜 잘한것 같다구....

저 아무리 생각해도 장가 너무 잘 가는거 같습니다.... 그렇죠?? ^^

다시한번 잘 살아준 그친구한테 너무 너무 고맙고.... 그보다도 더.... 더욱더... 지금 제 옆에 있는 그사람.....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구 제 글 읽어주시구 리플을 달아주셧던 모든분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구요....

저희들 잘 살겠습니다.... 행복하게 사랑이 가득차게....

격려해주신 모든분께... 저희가 잘 사는걸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네이트온.. 을 비롯한 이 사연을 읽어주셨던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_ _)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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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세상에..|2006.04.07 10:33
너무 잘됐네요^^ 4분 모두 그렇게 좋은 인연 행복하게 만들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전에 그 글을 읽어서 그런지 더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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