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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정-오미희, 안타까운 닮은꼴

임정익 |2002.10.11 08:31
조회 1,326 |추천 0
40대 연예인 출신 인기 DJ, 가정불화 원인 소송 구설수
암투병 전력-시낭송 음반도   ◇길은정 ◇오미희

 가수 길은정(42)과 방송인 오미희(45)가 부부문제로 법정 싸움에 휘말리면서 두 사람의 안타까운 '닮은꼴 인생'이 화제로 등장했다.
 길은정은 한때 전 남편 편승엽과의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대중의 흠모를 받았지만, 이젠 '사기결혼'을 놓고 폭로전을 벌이는 처지가 됐다.
 MC, 탤런트로 활동하면서 온화하고 지적인 목소리와 이미지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오미희 또한 지난 9일 이혼소송이 진행중인 남편 강 모씨로부터 고소당했다.
 지난 97년 결혼 직후 TV 토크쇼에 함께 출연해 따뜻한 부부애를 과시했던 두 사람이 회복하기 힘든 관계까지 치달았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길은정과 오미희는 공교롭게도 9일 동시에 피소됐다. 길은정은 명예훼손, 오미희는 살인미수, 명예훼손, 상습상해 등의 혐의다.
 두 사건을 통해 길은정과 오미희는 적어도 결혼생활을 하면서 상당한 불화와 갈등을 겪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길은정과 오미희는 라디오 DJ 등의 활동을 통해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길은정은 불교방송 '백팔가요', 오미희는 MBC FM '오미희의 가요응접실'을 진행하고 있다. 두 사람은 또 시낭송 앨범을 펴낸 공통점도 갖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결혼이 재혼인데다 암 투병을 한 사실까지 비슷하다.
 다만 길은정은 인터넷 일기가 도화선이 된 폭로전으로 파문이 확산됐고, 오미희는 강씨와 이혼소송이 진행중인 상태에서 사건이 확대됐다.
 오미희는 "내가 항암 치료를 받을때나 폭행을 당해 등뼈를 다쳤을 때 아무도 나의 입장을 대변해주지 않았다"며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아름다운 커플, 가장 품위 있는 연예인으로 여겨졌던 길은정과 오미희는 똑같이 과거의 불행했던 결혼으로 인해 눈물을 흘려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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