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쯤 일찍출근할 일이 생겨 평상시 보다 30분정도 빨리 버스타러 나갔어요
그런데 일찍나온 보람이 생겼습니다.
너무나 멋찐 남자가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 겁니다
우리 동네에서 보석을 발견한 거였습니다.
오!!!니트가 정말자~알 어울리는 그남자
도전정신(?) 강한 나는![]()
그남자 눈에 띄이길 위해 담날부터 아침일찍 부산을 떨며 30분씩 일찍 집을나섰고..
나의 정성(?)에 보답이라도 하듯 그남자 버스정류장에 모습을 나타냈어요![]()
나이가 스물서넛쯤 되보이고 적당히 드러나는 근육
'모 앤있음 어때 저외모에 앤 없으면 섭하지..'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던데.'.(지금 생각해보니 저못됐내요)
어찌됐든 저의 버스정류장에서 알짱거림은 계속 됐고
마치 '성시경의 우린제법 잘 어울려요' 란 노래가
저를 위해 쓰여진듯한 착각을 하며...
가끔 그남자의 시선을 느끼면서 반가워했어요
'이젠 눈인사 보낼정도니까(저의 착각였나봅니다
)슬슬 말좀 걸어볼까나~'
어떻게 아는척(?) 을 어찌할까 궁리를..궁리를 했죠
그런데 오늘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늦은 외출좀 하려고 나오는데
동네 입구에서 그남자를 봤습니다.
그남자가 아이를 안고 옆엔 나보다도 훠얼씬 어여뿐 여인과 걸어오지 뭐에요 ![]()
누나와 조칸가?속으로 계속 생각하며
가슴쿵쾅 거리며 그사람들 옆을 지나는데 아주 또렷한 말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남자 품에안겨 오던 꼬마가 그젊은남잘 향해 이렇게 말했어요
"아빠!!!있잖아 오늘....."
그 다음 말은 안들리더군요
안들린게 아니라 안듣고 싶었습니다.
그젊은남자 유부남이었던 모양입니다 ![]()
우띠!!오늘 아침에도 30분일찍 나왔었는데..![]()
아침 일찍의 부산함은 오늘로써(엥 어제네!!)마침니다.
너무나 서럽게요
이런 헛다리가 또 어딧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