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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캠프 스타 연예인 영입경쟁

임정익 |2002.10.21 10:34
조회 344 |추천 1

설운도

김흥국

최진실

'저 별은 나의 별, 대권 고지를 밝혀다오.'
 
대통령 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 진영의 '스타 헌팅'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선후보 진영이 스타 영입에 눈을 돌리는 것은 스타가 갖고 있는 대중적 인기를 후보의 '지지율 높이기'로 연결시키려는 선거전략의 일환이다. 스타는 이미 형성된 이미지로 후보 옆에만 서 있어도 훌륭한 응원단 역할을 한다.
 
스타 확보에 가장 열을 올리는 곳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캠프다. 20∼30대로부터 비교적 낮은 지지율을 받고 있는 이후보 캠프는 대규모 연예인을 영입, 이들 젊은층의 표심을 자극한다는 방침이다. 직능국 관계자는 "11월 초 예술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400여명의 연예인이 캠프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가자의 이름을 지금 거명할 수는 없다. 유권자를 깜짝 놀라게 할 만큼 젊고 유명한 연예인들이 다수 포진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후보 진영에는 올해 초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때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던 가수 설운도·김수희, 코미디언 최병서·한무·이용식씨 등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아직 내분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 캠프는 스타 영입에 비교적 조용한 편이다. 민주당 공보팀장은 "당 분위기가 어수선해서인지 대선이 60여일밖에 남지 않았는데 당 어느 곳에서도 연예인의 영입 움직임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다만 지난 4월 국민경선 때 '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에 참가했던 300여명이 그대로 노후보를 지지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당시 모임에는 영화제작자 겸 배우인 명계남, 이창동 영화감독을 비롯해 가수 정태춘·박은옥, 탤런트 권해효씨 등이 참가했다.
 
각 후보 캠프 중 현재 연예인 활동이 두드러진 곳은 국민통합21의 정몽준 후보 진영이다. 정후보 캠프에는 가수 김흥국·김현정, 탤런트 최진실·백일섭·강부자·김혜영씨가 참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국민통합21 창당을 위한 발기인 대회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놓았다. 축구광으로 유명한 김흥국씨는 정후보 지원에 가장 적극적이다. 각종 행사 때마다 정후보 곁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으며, 신당 창당을 위해 조만간 방송일을 그만두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동 후보 진영도 이미 상당수 연예인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보측은 "코미디언 심형래씨를 비롯해 가수 조성모·신화, 탤런트 김을동씨 등이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젊고 참신한 연예인들을 계속해서 영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예계에도 '정치 철새'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고위 당직자는 "지난 2000년 총선이나 97년 대선 때 우리당을 지지했던 광고물까지 찍었던 연예인 일부가 최근 정몽준 후보측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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