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3개월 안의 이사가 가능할까요?

아스피린 |2006.04.10 16:38
조회 764 |추천 0

여러번 분가때문에 머리를 썩인 처자 입니다. -_-;;;

지금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면서 속이 답답하네요.

 

제 상황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본인은 시댁에 더부살이를 하고 있으며 18개월짜리 꼬마 하나가 있고 직장에 다니며 직장생활을 절대 포기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나마 최근 시어머님이 직장 그만두라고 노래 부르시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태클(?)은 존재하죠...-_-;;;)

 

2. 지금 애는 시부모님(정확히 말하면 시어머님)이 보고 있으며 현재 집에서 일을 하십니다.

   (집=사무실) 

 

3. 어머님은 일을 3개(집에서 돈 버는 일, 살림(제가 거들어도 한계가 있죠...이런 상황에 장까지 담궈 드시니...-_-;;), 애 보는 일) 하시는 통에 너무 힘들어 하십니다.

 

4. 하지만 절대 아버님이 남의 손을 빌리는 것을 싫어해서 사람은 못 구하고 있습니다.

(어머님이 힘들어해서 알아보다가 여러차례 무산...-_-;)

 

5. 어머님은 애 키우는 데 완벽주의인 관계로  어린이집에 늦게까지 맡기는 것을 절대 반대하십니다.

(2시만 되면 칼같이 데리고 가시며 하루 6시간 이상 맡긴 적이 없습니다.)

 

6. 저희의 분가는 늦어도 7월쯤으로 정해져있습니다. 분양(?) 받은 곳이 다 완공되기 때문이죠.

 그 이전에 분가를 하려 했으나 부모님이 완강하게 반대하셔서 남편이 거진 포기하더군요.

 

7. 그 집(시댁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이 저희가 살기에 너무 크고 이래저래 비용문제로 세 주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은데 시부모님이 엄청나게 반대하십니다. 하자보수 운운 내지는 니네집 놔두고 왜 전세 살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둥...돈 대 줄테니 그 집서 살라고도 하시고...

- 남편은 하자보수때문에 그 집서 살아야 한다고 박박거리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에휴...-_-;;;

 

-----------------------------------------------------------------------------------

 

지금 제일 큰 문제는 절대로 육아에 모르는 사람의 손에 맡기면 안 된다는 4번 항목이네요.

 

친정 옆으로 전세 얻어간다는 것도 안 된다고 하시고 이래저래 도와(?) 주신다고 하셔서

 

여지간하면 마음 고치고 그 집에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하는데 4번이 너무 막강하게 태클 거네요.

 

아예 시댁서 먼 곳이라면 적당히 둘러대고 사람 쓰던지 할텐데 그런 잔꾀도 못 부릴 것 같고...

 

겨우 시어머님이 한발 물러섰는데 저 문제 때문에 고민이 되네요.

 

그렇다고 7월부로 분가하고 시부모님한테 그때까지 민폐 끼치기는 죽어도 싫고...

 

이미 애 맡기는 문제로 장수할만큼의 욕을 실컷 먹어서인 것도 있고

 

애 보다가 폭삭 몸 상하고 늙어버린 시어머님도 너무 안쓰럽고

 

현실적으로 다른 상황때문에 그러기 힘든 상황이구요.

 

(병든 시할머님이 7월부로 컴백합니다. 병수발에 육아도 안 될 말이지요.)

 

저희가 알아서 하고 싶은데 초반부터 육아에 관여하셔서리 절대 굽히지도 않으시구요.

 

남편은 하자보수랑 부모님과의 큰 마찰을 피하기 위해 새집에 2-6개월 정도 살다가

 

친정 옆으로 이사가자고 그때까지만 참으라고 하는데...그 집 들어가서 무슨 뾰족한 수가 날지...

 

직장에 힘들게 들어가고 한참 탄력 받아서 일할때인데 그만두기 너무 아깝네요.

 

그렇다고 경력이 있어서 몇달 쉰다고 재취업이 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또 몇 개월만 살고 그 집서 나올 수 있는지도 매우 의심스러워지네요.

 

있다보면 이사 가기 귀찮고 이런저런 일상으로 밍기적거릴 것 같구요.

 

(별로 급한 상황이 아니니 그렇게 부지런히 남편이 움직일 것 같지 않네요.

 

제가 움직여도 태클이나 걸지 않을지 문제구요...-_-;;;)

 

2-3개월 안에 이사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마음도 답답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