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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 건재-'고독' 선전-'현정아~' 꾸준 인기

임정익 |2002.10.23 08:33
조회 133 |추천 0

‘야인시대’ 건재, ‘고독’ 선전, ‘현정아 사랑해’ 꾸준.

관심을 모았던 21일 월요일 저녁 승리의 여신은 일단 STV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표민수 연출, 노희경 작가 콤비의 K2TV 미니시리즈 ‘고독’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향후 흥미진진한 시청률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모래시계’ 이후 또 한번 ‘귀가시계’로 불리며 신드롬을 일으킨 ‘야인시대’는 25일 51.1%의 시청률을 올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여기에 대적한 ‘고독’은 첫 회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야인시대’에 빼앗긴 시청자들의 관심을 돌리고 싶었던 KBS로서야 만족할 수 없겠지만 ‘대진운’이 그리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방’이라 할 수 있다. ‘고독’은 첫 회에서 이미숙과 류승범이 일부의 염려를 깨고 괜찮은 ‘연인’ 그림을 그려낸 데다 풍경화 같은 화면과 속도감 있고 깔끔한 진행, 정선연의 분위기 있는 주제곡 등으로 눈길을 모았다.

재미있는 것은 ‘고독’의 시청률이 표민수 연출과 노희경 작가의 역대 작품들 가운데 1회 시청률로는 가장 높았다는 것. 절절한 대사로 두 사람의 이름을 새긴 ‘거짓말’의 첫 회 시청률이 4%대에 그쳤고, MTV ‘허준’과 맞붙은 ‘바보같은 사랑’ 첫 회가 드라마 사상 최악의 시청률인 1%를 기록했던 데에 비하면 8%대는 ‘경이적’인 수치다. 게다가 두 사람의 작품이 뒤로 갈수록 사랑이 깊어지고 대사의 맛이 두드러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선전이 기대된다.

한편 역시 대진운이 안 좋아 작품성이나 재미에 비해 시청률이 부진한 MTV 월화드라마 ‘현정아 사랑해’는 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 관계자들은 ‘야인시대’가 남성시청자를 사로잡았다면 ‘고독’은 20대 후반 이상의 여성 시청자를, ‘현정아 사랑해’는 10~20대의 신세대를 공략하며 나름대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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