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스타 하리수가 홍콩 영화에 진출한다.
하리수는 최근 내년 초 촬영이 시작되는 홍콩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내가 사랑한 그녀’의 헤로인으로 발탁됐다. 출연료는 1억5,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수는 홍콩의 유력 엔터테인먼트사 서클아시아가 제작하는 이 홍콩 영화의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지난달 출연 계약을 맺은 하리수는 이 영화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둘러싼 고민에 휩싸이다 남자주인공과 사랑에 빠지는 여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감독이 확정되지 않은 이 영화는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다. 또 하리수의 상대역인 남자주인공에는 홍콩의 유명 배우를 섭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리수는 당초 12월부터 촬영을 시작하기로 했지만 얼마 전 국내에서 2집 앨범 ‘Liar’를 내놓고 발표하고 가수 활동에 들어간 상태여서 촬영 일정을 불가피하게 내년 초로 미뤘다.
하리수의 영화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영화 ‘노랑머리 2’에 출연했던 하리수는 당시 트랜스젠더 역할을 맡아 성적 소수자의 아픔을 연기했다.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