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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여배우, 브라운관으로 속속 U턴

임정익 |2002.10.24 15:03
조회 162 |추천 0

‘TV보는 맛이 나네.’

TV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라 스크린에 진출한 정상급 여배우들의 U턴으로 모처럼 브라운관이 풍성해졌다. 이미숙 김혜수 전도연 등 영화 활동에만 전념하던 톱스타들이 속속 드라마로 복귀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

이미숙이 K2TV 미니시리즈 ‘고독’(노희경 극본,표민수 연출)으로 먼저 시청자들과 만나 중년의 매력을 뽐내고 있으며 김혜수는 다음달 6일 처음 방송되는 K2TV 100부작 특별기획드라마 ‘장희빈’(가제 김선영 극본, 이영국·한철경 연출)으로, 전도연은 다음달 말에 방영할 예정인 STV 미니시리즈 ‘별을 쏘다’(윤성희 극본,이장수 연출)로 각각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영화 ‘정사’로 제2의 전성기를 연 이미숙은 오랜만의 드라마 컴백작 ‘고독’이 시작되자마자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1일과 22일 1·2회 방송이 나간 뒤 ‘고독’게시판과 다음 카페에는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미숙의 미모와 세련된 옷차림, 나무랄 데 없는 연기 등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김혜수는 지난해 영화 ‘신라의 달밤’에 이어 올해 ‘쓰리’와 ‘YMCA야구단’ 등에서의 성공적인 연기 변신으로 스크린 정상에 올라섰지만 차기작인 ‘바람난 가족’의 출연을 포기하면서까지 드라마 ‘장희빈’을 택했다는 점이 이채롭다. 또한 ‘접속’ ‘약속’ ‘해피엔드‘ ‘피도 눈물도 없이’등으로 지난 7년 동안 영화배우로서 최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전도연이 도전하는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의 변신도 화젯거리.

그외 월드스타 강수연을 비롯해 최진실과 이미연이 이미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상승에 결정적인 ‘효녀’ 노릇을 톡톡히 해냈으며 장진영도 드라마 진출을 타진 중이다. 정상급 여배우들의 브라운관 복귀는 ‘드라마의 영화화’라는 효과가 있다. 이 배우들이 전문 탤런트와는 달리 영화에서 했던 과감한 노출과 러브신을 펼침으로써 연출자가 다양한 연출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는 것. 실제 ‘장희빈’은 퓨전사극 쪽으로 대본을 고치는 중이다.

방송사들이 외주제작 등을 통해 출연료를 영화 개런티 못지않게 높여줌에 따라 작품성만 갖췄다면 톱클래스의 여배우들이 영화든 드라마든 장르를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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