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이 인기절정의 STV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이환경 극본·장형일 연출)에 다음달 말 전격 합류한다.
그가 맡을 역은 구마적 이후 이렇다 할 상대가 없던 김두한에게 최대의 강적이 되는 마루오카 경부다. 마루오카는 일왕이 직접 관전하는 전일본유도선수권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한 무술경관이다. 하야시패가 김두한의 우미관패를 와해시키기 위해 특별히 초청한 그는 5척 단신이지만 놀라운 무술실력으로 종로패를 괴멸 직전까지 몰아간다. 그러자 김두한은 유도선수 출신인 부하 김무옥을 이용해 마루오카의 약점을 미리 알아낸 뒤 결투를 신청해 발차기 한 방으로 그를 쓰러뜨린다. 일격에 상대를 쓰러뜨린다는 ‘잇뽕’이라는 별칭이 김두한에게 따라붙은 것도 이때부터다. 마루오카는 김두한에게 깨끗이 패배를 인정한 뒤 오히려 그의 존재를 인정하고 도와준다.
마루오카의 등장이 ‘야인시대’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역을 찾기에 고심하던 장형일 PD는 최재성이 마침 K1TV 대하드라마 ‘제국의 아침’을 끝낸 뒤 개인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러브콜을 보냈고 최재성도 모든 일을 뒤로 미루고 ‘야인시대’에 매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최재성은 23일 오후 김무옥과 시바루의 격투신이 한창인 부천 세트를 찾아 장 PD 등 스태프와 이혁재 이세창 등 출연진을 격려했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