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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뜨겁던 그 날들..,

도도한 루나 |2006.04.11 13:46
조회 1,242 |추천 0

 

 

 

하노 매카시는

강연을 위해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던 중

옆자리의 50대 백인 남자의 상투적인 주제를 갖고

세상의 불행한 사태에 대해 긴 논설을

꼼짝없이 들어 줄 수밖에 없었다

“요즘 세상의 젊은 들이란...!”

 

그는 십대를 포함한 모든

젊은이들의 비뚫어진 행동 방식에 대해

사정없이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것도

막연한 증거를 갖고 모든 청소년의 잘못되고

타락한 행태를 집중공격했다.

 

그의주장은 다분히 텔레비전 아홉시 뉴스에서 본

편파적인 내용들에 바탕을 둔 것이라 말할수 있었다

 

마침내

비행기가 인다아나폴리스 공항에 도착하자

곧장 호텔로 향했다 지역신문을 하나 사들고

저녁을 먹기위해 식당에 들어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무심코 신문을 펼쳐 들었을 때였다.

 

신문 안쪽 페이지에 사진과 함께

작은 토막기사 하나가 눈에 띄었다.

내용을 읽다보니 그것은 토막기사 정도가 아니라

당연히 일면 톱뉴스로 실렸어야

마땅할 매우 중요한 기사였다

 

인디아나 주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일로

15세의 소년이 뇌종양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소년은 방사능 치료와 화학요법을 받은 결과

소년은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고 말았다

누구나 그 나이에 그렇게 된다면

남의 시선 때문에 창피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을것이다.

 

이때 소년의 같은 반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모든 학생들은 자기들도 삭발을 하게 해 달라고

자신들의부모에게 부탁했다

뇌종양을 앓고 있는 부라이언만이 학교 전체에서

유일하게 머리카락이 없는 학생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신문의 그 난에는

가족들이 자랑스럽게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아들의 머리를 삭발하고 있는 어머니의 사진이 실려있었다

그리고 그 뒷배경에는

똑같은 모습으로 삭발을 한 수 많은 학생들이 서 있었다

 

이 기사를 읽은 토니 매카시는

“아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나는 결코 오늘날의 신세대에 대해 절망하지 않는다!!!“


라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경기때 온 국민, 특히 젊은세대의 응원하던 그 모습에

가슴 뜨거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한참 전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책을 읽고

뜨거워진 가슴을 주체 못해했고 또 한번......

정작 내가 여기에 적고 싶은 마음의 글은?

나머지는 이 글을 읽은 님들의 몫입니다

"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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