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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사랑은 없고..엔조이 같단 생각이 들어요..

나아줌마 |2006.04.12 01:24
조회 1,500 |추천 0

전요..
남편을 사랑하지는 않는것같아요..
오늘 남편이 자는 저를 한참을 뽀뽀하고
쓰다듬고..만지는데..그러는거 보면..남편은 저를
사랑하고 있다는걸 느껴요..
전요 남편의 성격이 전 좀 수용이 안되요
남편은 불같은 성격..뒤끝은 없어요
오늘 막 성질내고 소리치다가도 내일이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저한테 애교떨거든요
그런데 전 성질내고 소리치고 그럴때..나름대로 저 상처 많이
받거든요 존심도 상하고..
톡 까놓고 이야기하면 남편 성질이 불같아서 손찌검도 있어요
많은건 아니고 손가락 셀 정도로..
지금은 결혼 8년차이니..제가 말조심하고 건들지 않으면 맞을일
없다는거 알지만..(저도 잘한건 없고 좀 화나면 말을 심하게 해요)
암튼..맞은 담부터 전 남편한테 티는 안내지만..솔직히..정 떨ㅇ어졌거든요..

남편의 진심은 아는데..제가 맞은거 때문에 용서가 안되요..

남편은 비형이고 전 에이형이예요.

혈액형별 유형 보면 참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요

비형은 기분파이고 에이형은 한번 돌아서면 맘을 안돌린다는거..

제가 그렇거든요 한번 맘 떠나면....뒤도 안 돌아보거든요..

반대로 남편은 기분파라보니..성질도 잘 내지만..금방 잊어먹고

저 옆에 와서  저한테 살살거려요.. 전 옆에 와서 살살거려도 하나도 안 이쁘구요..

성격이나 저랑 안맞다고 생각하고 사랑도 없다고 생각들고 바람피워도 별로 ..

동요없을것 같단 생각 그러니 맘이 떠났다고 봐야하나..
암튼..남편이 나를 사랑해주길 바래 이런 맘 전 없구요..
전 애들만 사랑해요.
그런데 남편은..절 사랑하는것 같기도 해요
맨날 화를 내면서도 절 많이 배려해줘요..힘들것 같으면
화내면서도 다 해줘요..겉으론 화내지만 속으로 절 생각해요
암튼 그런데요

지금 결혼 8년차..
우린 정말 사랑은 없고..엔조이 같단..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렇고..남편은 저랑 하는걸 좋아해요. 어느정도 밝히긴 하는데

칼퇴근에 지갑에 돈도 안가지고 가고 돈관리는 제가 하니..바람은 안피는것

같고..안마시술소 갔다고는 하는데 가도 돈만 아깝지..가든지 말든지..

그런데 그것도 뻥이더라구요..제가 질투하는척 해주면 입이 찢어지고..

암튼 제가 좀 피곤할 정도로 가정적..이예요..

부부관계는..남편은 언제나 환영이고..전 암 생각없다가 생리전이나 좀 땡기구요..
참 무미건조..
전 정말..섹스보다는 가슴 설레이는 사랑..
뭐 그런거에 목말라하는것 같구요..
철이 덜 들었나..ㅎㅎ
암튼..술한잔 먹고 궁시렁거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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