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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압쥐보다 신랑이 더밉네여..

에궁에궁 |2006.04.12 13:44
조회 850 |추천 0

결혼한지 4개월째..

홀시아버지 모시고산지도 3개월재..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정말.. 대단한  부자지간이에여..

달달이 행사에여.맨날 싸우는거...

세상에 그렇게 싸우는거 무서워죽겠습니다......

시아버지라는 사람이 며느리 앞에서 창피하지도 않는지..

맨날 술 오지게 취해서 들어와서는..죽이네 살리네..

정말 왜 저런일로 자식하고 부모가 싸우는지 모를정도로 그런일로 일이 커지게끔 싸우더라구여..

제가 좀있음 출산을 하는데 하루가 맘편할 날이 없습니다..

얼마전엔 쓰레기 버리는거 때무에 싸우드라구여.

쓰레기를 일주일전부터 버리라고 햇는데 안버렸네 어쩠네.. 나갈때 버릴거니까 신경쓰지말라고 신랑이 그러더라구여..

그랬더니 저자식이 지아버지를 무시한다는둥..

자기가 얹혀사는거냐는둥.. 솔직히 얹혀사는거 맞잖아여..

전에살던집은 정말 사람이 살수 없을정도여서 모시고 살게 된거거든여.

저새끼가 지아버지 무시하고 돈없다고 무시한다고 아시는 친구분인지 어떤분한테 전화해서 말하는거있쪄?

그래놓고 나중에는여.. 그런적없데여..통화하는거 다들었는데..

그러고 한일주일 둘이 냉전을 유지하드라구여..저 .. 중간에서 어케 해야될지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저한테 미안하다는 사람 하나도 없구여.. 너는 당연히 이집식구니까 그런거 다 봐도 상관없다는 투였어여. 어이없게..

그러더니 어느날은 술 있는데로 취해서 들어오자마자 열쇠 책상에 집어던지고 이새끼 칼로 찔러 죽이고 자기는 농약먹고 죽어버린다고..

아까도 죽어버리려고 산에까지 들어갔다 왔다는둥..

같이 안살거고 나갈거라고 그말은 아주 싸울때마다 나오는 무기에여..

글서 제가 싸움 더 커질까봐 아버님 방에다 모셔다 드리고 제가 화냈습니다.

며느리앞에서 이렇게 부자지간끼리 싸우는거 저는 너무 무섭다고..무서워서 못살겠다고..

그랬더니만..그럼 자기가 나가면 되겠네..이럼서여 또 승질내고 티비부실려고하고.

꼭 정신병자 한사람 보는거 같았습니다..

더 어이없는거는..

아파트 저희가 사는데여..끽해 13평이라 방도 딱붙어있어여..

근데 소리소리 지르고.. 현관문 밖에서 앉아서 자고있고.. 제가 신랑 술먹고 오는 뒤치닥거리하는거도 힘들어죽겠는데..이제는..

시아버지 술먹고 들어오는 뒤치닥거리까지 다해야하나여..

정말 잘해보려고..얼마나 노력했는데..

결국 둘이 전화통화하고 화해했답니다..

참내...기가막혀서..

그동안 맘고생한 저한테는 통보나 마찬가지져.. 화해했으니까 잘해라..머이런식..

제가 신랑한테 그럤습니다..

자꾸 이렇게 싸우면 저는 못산다구여..

왜 술만드시면 저러시냐고 그럤더니.. 자기는 평생 여태껏 보고 살았답니다..

자기가 그렇게 살앗으니 저더러 도 그렇게 살라는겁니까 뭡니까..

신랑이라도 따듯하게 저한테 말한마디 해주면. 그것만큼 힘이 되는것도 없을텐데..

제가 말을 너무 모질게 한다는둥.. 저렇게 혼자 저러고 사셨는데 가엾지도 않냐는둥..

글서 제가 그랬어여..

그렇게 끔찍한 아버진데 왜 싸우고 그랬던거냐구..

앞으로 또 사울일 있음 둘이 나가라 고여..

그럤더니..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됀다는둥..

아주 부전자전 똑같습디다..

멀 그렇게 잘난 부자라고 저한테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등바등 살려고하는데.. 술먹고 들어와서 행패나 부리고...정말..새벽마다 울화통이 터져서 잠못자고이래여..

옆에서 코골면서 잘만퍼질러자는 신랑보면 정말 패주고 싶구여..

이러다 울 아가한테 안좋을까봐 내색도 못하고..

혼자 삭히는게 일이네여..

친정엄마도 안계시는데.. 신랑이 아니면 누구한테 하소연하고 살으라는건지..

자기도 머리터지고 폭발한다고.. 한번만더 그렇게 스트레스 줘보랍니다.. 자기 폭발하는거 볼거라고..

참내..그게 자기 와이프한테 할소린지..

도대체 사랑해서 결혼한건지 도 모르겠구여..

저는 정말 사랑해서...잘할려고 하는데..신랑은 그게 아닌거 같아 보이기만합니다..

무슨 이집 가정부로 들어온거 같은 느낌밖에 안들어요..

정말 증발해 버리고 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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