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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곽경택 감독, 검찰 소환요구 불응...지명수배

김효제 |2002.11.01 08:49
조회 114 |추천 0

'곽경택 감독이 왜?'
 영화 '친구'로 전국 800여만명의 관객을 감동시킨 곽경택 감독이 지명수배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의 거듭되는 소환요구에 불응함으로써 지명수배된 것으로, 지난 6월 '챔피언'의 개봉 이후 후속작 '똥개'를 준비하던 곽감독은 현재 5주 이상 집에 들르지 않은 상황이며 소재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재로선 유명인사인 곽감독이 지명수배까지 될 만한 사유가 유오성과의 초상권 소송과 관련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건에 연루된 것인지 그 배경에 대해선 구체적인 이유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곽감독의 측근들도 이 사실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어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끔씩 곽감독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있다"는 한 측근은 "평생 좋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일념만으로 살아온, 아이같이 순수한 사람이 어떻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됐는지 알 수가 없다"며 "곽감독도 충격을 받아 삭발을 하는 등 몸과 마음을 추스리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챔피언'의 제작사인 진인사필름의 양중경 대표는 "초상권과 관련해 검찰의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곽감독이 지명수배됐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알 수 없다"며 "시시비비가 명확히 가려지고 곽감독이 연출에만 매진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인사필름은 31일 '챔피언'의 주연배우인 유오성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진인사필름은 "영화 제작 기간과 후반 홍보기간 중의 비협조와 '챔피언'이 극장 상영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투자배급사를 상대로 초상권 관련 소송을 제기해 영화의 이미지 실추와 극장 관객의 감소를 유발했다"며 "유오성씨는 소송제기 이후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투자배급사에 스타급 모델 기준 두작품의 CF 출연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자료로 요구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오성의 소속사인 JM라인의 정은철 대표는 "진인사필름측의 주장은 터무니 없는 얘기"라면서 "유오성씨가 원했던 것은 '챔피언'의 제작사와 투자배급사의 신문 지면을 통한 공개사과 뿐이었다. 위로금을 유오성씨가 말했던 적은 한번도 없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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