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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절 사랑하지않는건가요??

슬픔 |2006.04.12 19:04
조회 586 |추천 0

저는 남자친구와 사귄지 3년하고도 3개월이 되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희는 2006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때 헤어졌습니다.

현재 남자친구는 졸업하고 취업 준비생이구요. 12월부터는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자격증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물로 3월달을 끝으로 학원도 수료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구요

저는 회사에 다닌지 2년이 조금 넘은 직장인입니다.

저도 비형 남친도 비형이어서 서로 싸우면 정말 헤어질것 같은 분위기이고요. 그러다 풀리면 금새

언제 싸웠냐는 듯이 다정한 커플입니다.  그런데 사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저희에게도 권태기라는

놈이 오더군요. 남친도 학원에 다니느라 저에게 무척 소홀해졌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그렇다고 다른

여자가 생겼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그래서 너무 무관심한 남친에게 화가나서 헤어지자고 했지요.

사실 3년간 사귀면서 헤어지자는 말은 수도없이 해왔습니다. 싸울때마다 그랬으니깐요. 하지만

제가 바로 후회하고 미안하다 사과했죠. 그리곤 또 다정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학원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너무 잘 어울리는 그의 모습에 제가 속상해서 헤어지자 했더니 다짜고짜 시간을 갖자고 하더군요

전 더욱 화가나서 시간을 가지면 무얼하냐 이렇게 무관심한 오빠.. 이제 그만 헤어지자했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락이 없더군요. 며칠후에 저희는 커플폰이거든요. 그래서 첨엔 미안하다

문자를 보냈는데. 남친이 싫다고 헤어지겠다고 하더군요. 그럼 커플폰을 해지 하라고 했죠. 남친이 바로

해지하더군요. 글고나서 계속 제가 붙잡고 매달렸습니다. 도저히 오빠 아님 안되겠다고.. 오빠는 역시나

매정하게 굴더군요. 집앞에까지 가도 친구들하고 게임한다고 나오지도 않았구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을까? 우리는 헤어졌는데도 거의 주말에 매일 만났어요. 물론 사귈때처럼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다만 사귈때처럼 팔짱을끼거나 그러진 못했죠.

글구나서 3월이 되고 그때까지 문자 보내고 연락도 하고.. 남친은 3월이면 학원 수료가 끝나거든요.

언젠가 문자 메세지에 웬 여자의 문자메세지가 있는거에요. 야구 경기 중계를 해주는데 너무 다정하게

문자를 주고받은거 같았어요. 그걸 보고 충격이었습니다. 그랬는데 남친이 오히려 화를 내는거에요.

남의 문자를 봤다고 그러곤 이 여자애는 아무도 아니라고 학원 친구들이랑 모두 친한 애라고........

사실 제가 남친과 연락이 안되는게 불안해서 가끔 남친의 친구에게 남친의 상황을 물어보기도 했거든요.

그것까지 남친이 알게 된거에요. 첨엔 다신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화를 냅니다. 글고 제가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절 역까지 바래다 주곤 그냥 가버리더군요.  전 이제 끝이구나 했죠..

그때 남친이 전화하더니... 이제부터 자기만 믿으랍니다. 남자친구안믿고 누굴 믿냐고.. 그러곤 잘 가라고 하더군요.

전 남친이랑 다시 잘될 줄 알았어요. 그때까지는..........

글구 또 한번은 저에게 전화하더니 자기 어디가 좋냐고 묻더군요. 전 잠결이고.. 또 좋은뜻으로 생각하고 말했는데..

정..때문에 그렇다고... 그랬더니 갑자기 연락하지 말랍니다. 정에 끌려서 사귀기 싫다고 전 알겠다고 대답했는데 생각해보니

제 말에 화가난거 같았습니다. 그담날 만나기로 약속했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하지 말라는게 이상해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죠 내 말뜻은 그게 아니었다고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딨냐고... 그리고 다시 붙잡았습니다. 첨엔 화를 내더니

그날 저녁에 되어서 제가 다시 문자를 보냈죠. 기다리겠다고.. 오빠 많이 힘들어서 지쳐서 그런거 같으니 기다리겠다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화가 풀렸는지 지금 집이니?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글구.. 내일 만나자더군요. 그렇게 또 만났습니다.

글구나서도 저흰 흐지부지.. 그래도 연락은 하루에 두세번씩 꼬박꼬박 했습니다. 아침마다 문자도 보내주구요.

주말엔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다른 커플들 한번 싸우면 일주일 한달씩 연락 안하는 커플들도 있는데

저희는 헤어져도.. 계속 만나니 정말 엽기적이라고 할겁니다.

글구 3월말.. 드뎌 학원 수료가 끝나가는 주에.. 한번은 제가 너무 매달리는 거 같아서 아예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연락이 오더라구요. 문자도 왔습니다 뭐가 화난거냐 도대체 전화는 왜 안받냐..

나중에 전화를 받았더니 아무렇지 않게 또 대합니다. 그냥 이렇게 우리 사귀지 않고..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는건지

너무나 답답해서 제가 다시 사귀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싫다고 하더라구요. 생각해볼 시간을 주겠다고 했죠.

그랬더니 첨엔 화를 냅니다. 니가 분명 이렇게 말해도 내일되면 니가 먼저 연락할거라고...

엄청 자신만만해합니다. 그래서 연락 않겠다고 했쬬 오빠가 생각 할동안.............

근데 역시 매일 연락하던 기간이 있다보니깐 너무너무 궁금한거에요. 그래서 3일만에 제가 먼저 전화를 했죠. ㅜㅜ

아무렇지도 않게.. 뭐해?? 라고요. 그랬더니 잘 지냈냐고 의외로 반가워하더라구요. 그렇게 또 연락 했습니다.

남친 겜하는거 엄청 좋아하더니 역시 겜하고 있더라구요. 글구 면접을 봤는데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힘내도록 문자도 주고.. 주말에 역시 또 만나서 밥도 먹고.. 사귈때 안가던 커피숍도 가곤 했습니다.

글구 역시 집에 갈때까지 같이 있어주고 역에서 기차탈때까지 데려다주고 조심히 가라고 문자도 먼저 남기고 글구

도착할 시간에 맞춰서 깨워주기도 했습니다.

근데 역시 흐지부지한 사이는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로 물었습니다.

정말 나와 사귈 생각 없냐고.  나에 대한 감정이 예전같지 않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귈때처럼 대할 수가 있나요? 감정이

없는데도 만나서 웃고.. 언젠가는 한번 저와 통화하면서 너랑 통화하니깐 편안하다... 라는 말도 했었거든요. 불과 1주일전만 해도

글구 학원수료 끝날때까지만 기다려달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다시 사귀자 그랬더니 자신없답니다. 서로 상처줄꺼라고... 정말 사귈 마음이 없냐니깐.. 응..이라는군요.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이제 오빠 곁에 머무를 이유가 없다.. 잘지내..

미안하다 한마디 오더군요.. 우리 헤어진걸까요?? 사실 떨어져서 서로 생각할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늘 제가 먼저 거의 제가 먼저 연락을 했죠.  이제 전 정리해야겠죠??? 그래도 그냥 정이 남아서.. 그런걸까요??????????

 이남자 무슨 심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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