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정보프로그램 여자MC 세대교체!
방송 3사의 간판 연예정보프로그램이 새로운 대결국면을 보이고 있다. 한달도 안되는 사이에 안주인이 전부 교체된 것. MTV‘섹션TV 연예통신’이 지난달 23일 소유진(21)에서 성유리(21)로 가장 먼저 새 단장을 했고, 지난 2일에는 김유미(23)가 김혜리(33)의 뒤를 이어 K2TV ‘연예가 중계’를 맡았고, 또 오는 7일부터 STV ‘생방송 한밤의 TV연예’가 하지원(24)을 김정은(27)의 후임으로 내세운다.
일단 이들 3명은 여러가지 면에서 공통점이 많다. 가장 큰 일치점은 모두 MC 경험이 전무한 신인 진행자라는 것. 또 모두 20대 초반으로 젊은 미녀군단을 형성한다는 점이 그렇다. 3명 모두 가수와 배우로는 확실한 자기 영역을 구축한 이들이지만 MC는 모두가 처음.
그러나 비슷한 시기에 시험무대로 올라선 이들의 각오와 목표는 초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진지하고 야무지다. 일단 성유리는 이번 MC도전이 멀티연예인으로 가는데 중요한 분수령으로 생각하고 있다. 가수만이 아닌 연예계 각 분야에서 인정받는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꿈인 그로선 일단 진행자로 인정받는 것이 급선무인 것. 연기자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받은 하지원과 김유미도 마찬가지. 연기자로 쌓은 인기와 명성에 확실한 플러스 알파가 되는 일류 MC 로 인정받는 것이 이들의 지향점이다.
각 방송사도 이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연예정보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이번에 여자MC 동시 교체가 중흥의 전기가 되길 바라는 눈치. 그래서 이들의 등장과 발맞춰 프로그램 새 단장도 마쳤다. ‘연예가 중계’는 남자MC를 김병찬 아나운서로 바꾸며 좀더 발랄하고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다. ‘한밤의 TV연예’는 리포터와 패널들을 대혹 강화했다. 가수 이혜영이 패션전문 패널로, 방송인 배칠수가 사건 심층 취재 패널로 가세하고, 기존 리포터인 조영구와 김범수 아나운서는 발빠른 현장취재를 담당할 예정이다.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