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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알약 한알먹고....그리움 한잔 마시고.....

방우리 |2006.04.13 10:49
조회 236 |추천 0

감기로 지금 열흘째 고생이다...우히히히히...

감기와 꽃가루 알레르기 및 황사, 과중한 업무(?)로 인해...난 더 지쳐갔다.

오빠(남편)의 해외출장으로 아픈몸이 더 아파.....자꾸만 눈물이 났다...

어제는 드뎌~~~못일어나고....앓아 누었다....

병원에가서 가슴사진을 찍고, 알레르기성 천식으로 폐가 많이 안좋다하니..기침을 참아보란다..

그래서 오빠한테....넘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었다....전화가 오기전까지...내가 얼마나..

철이 없는지...먼곳에서 얼마나 걱정할지는 생각안하는 내가 참 어리석은 아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저녁 오빠에게서 온 전화...로...어찌나 눈물이 나는지...

 

"아가~많이 아프지?? 내가 술한잔 했어....울 아가...아픈데....

 내가 여기서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맘이 넘 아프다~~

 아프지마....빨리 나아서..울아가..이쁜목소리 듣고싶다~~~~^^"

 

저말에...내가 아프면 날위해...울어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에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하던지....

 

난 행복한 사람인가보다...

 

어제는 이를 악물고 나오는 기침을 참아보았다....혹시나 폐에 무리가 가서....

더 맘아프게 할까봐.......밥도 꾸역꾸역 두그릇이나 먹고....약먹고....

 

병원에서 지워준 약보다....오빠의 사랑이라는 알약이 나에게 더 효과가 있는가보다...

오늘은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출근을 했다...

 

사랑 알약 한알에 그리움 한잔 마시고.....^^

 

그리움이....기다림으로 바뀌어 가슴설레인다^^

 

다음에 볼 그의 얼굴 떠올리며...씩씩하게 일어나야겠다....^^

 

보고프다 보고프다...빨리와라 빨리와라....오늘도 속에서 외처본다...

 

 

 

사랑하는 그대....

내가 가야하는 길에 한결같은 마음으로 내인생의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바랍니다.

나와 함께....

 

=================================================염장성 글이라고 넘 미워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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