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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은 YG패밀리…홍보는 따로 따로

임정익 |2002.11.05 09:13
조회 390 |추천 0

국내 최다인원 16명으로 구성된 힙합그룹 YG패밀리가 ‘그룹속의 그룹’을 만들어 움직인다. 수장 양현석을 비롯해 지누션 원타임 스위티 페리 휘성 매스터우 렉시 세븐 태권 지드래곤 등이 뭉친 YG패밀리는 최근 3년만에 2집 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데, 홍보곡에 따라 다양한 소그룹을 만들어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현재 한꺼번에 3곡을 홍보중인데 각 노래에 따라 다른 소그룹을 이룬다. 지난달 개봉된 영화 ‘YMCA 야구단’의 동명주제곡을 부를 때는 지누션 원타임 렉시 그리고 R&B계의 선두주자 휘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Get Ready Part 2’에서는 여성3인조 스위티를 비롯해 페리와 렉시가 등장한다.

요즘 힙합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속에 인기상승중인 ‘멋쟁이 신사’를 부를 때는 멤버가 또 바뀐다. 지누션을 비롯해 원타임의 대니와 진환, 그리고 매스터우와 지드래곤 등 6명이 멤버다. 이중 지드래곤이 단연 돋보인다. 본명이 권지용인 그는 국악예술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13세의 소년이다. 이미 지난해 정상급 힙합뮤지션들의 옴니버스 앨범 ‘2001 대한민국’에 참여해 뛰어난 래핑으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지드래곤은 그 실력을 양현석에게 인정받아 YG패밀리에 스카우트된 것.

‘멋쟁이 신사’는 한국전 이후 가장 히트된 노래중 하나인 ‘빈대떡 신사‘에서 모티프를 따온 대중적인 힙합곡이다. 지누션의 테디가 작·편곡했고 YG패밀리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다. ‘빈대떡 신사’의 가사에서 차용한 ‘돈 없으면 집에서 부쳐먹지 빈대떡’이라는 랩과 후반부의 ‘다같이 호루라기를 불어봐’라는 랩에서 6명이 일제히 호루라기를 부는 모습에서 팬들이 가장 열광한다. ‘빈대떡 신사’가 자조적인 내용이라면 ‘멋쟁이 신사’는 ‘비록 양복이 단 한벌밖에 없을 정도로 가난뱅이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살아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서 신세대 팬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있다. 멤버들의 의상컨셉트도 재미있게 잡았다. 지누는 단벌신사, 션은 빈대떡신사, 대니는 날라리신사, 진환은 뻥쟁이신사, 매스터우는 진짜신사, 그리고 지드래곤은 꼬마신사다.

YG패밀리는 각 노래에 따라 나뉘어진 소그룹간 선의의 경쟁도 치열하다. 한솥밥을 먹는 ‘패밀리’지만 음악에 관한 자존심이 강해 실력과 인기도를 놓고 경쟁을 벌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사진설명

16명의 대형 힙합식구 YG패밀리의 소그룹 ‘멋쟁이신사’들. 왼쪽부터 매스터우 지드래곤 지누 션 진환 대니.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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