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몸값 앞에서 꿇어!
영화배우 신은경이 영화 한편 출연료로 '4억원+α'를 약속받아, 역대 여배우 최고 출연료 기록을 세우게 됐다.
현진씨네마는 지난 여름 약 5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메가히트영화 '조폭마누라' 속편을 제작하면서, 전편의 주인공인 신은경에게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4억원의 개런티에 보너스를 조건으로 내세웠는데 300만명을 돌파할 경우엔 1억원을, 400만명을 넘길 때는 추가 1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폭마누라 2'가 흥행 대박을 터뜨릴 경우 신은경은 6억원이라는 거액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개런티만 놓고 봐도 4억원은 국내 여배우론 최고 기록. 지금까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장나라가 스크린 데뷔작인 '오 해피데이'에서 3억원을 받은 것 등이 최고다.
더욱이 '조폭마누라'에서 신은경이 받은 출연료는 1억원으로, 불과 1년 사이에 몸값이 4배 가까이 뛴 셈이다.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는 5일 "지금은 시나리오 마무리 단계로, 신은경씨가 출연을 확정한 뒤 감독과 구체적으로 논의를 하고 있다"며 "'조폭마누라'의 제작 초기 자금 회전이 어려웠을때 신은경씨가 믿고 기다려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촬영이 중단되고 말았을 것이다. 전편의 흥행 성공에 대한 보너스가 포함된 개념으로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조폭마누라 2'의 기둥 줄거리는 상대파의 습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은지가 중국집 배달부로 평범한 생활을 하던 중 우연히 자신의 과거를 떠올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가문의 영광'의 정흥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했으며, 크랭크 인은 12월 예정이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