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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 매니저 김주성씨, 명예훼손 입건

임정익 |2002.11.15 08:34
조회 253 |추천 1
인터넷에 태진아 명의로 길은정 원색비난 ◇매니저 김주성씨와 편승엽

 편승엽의 매니저 김주성씨가 가수 태진아의 이름을 도용, 길은정을 비난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4일 불교방송 인터넷 게시판에 태진아의 이름으로 '길은정 너는 반드시 천벌을 받을 인간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김씨에 대해 명의 도용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형사입건했다.
 김씨는 이 글에서 '니 하나가 살기 위해 이 많은 죄를 짓고 수많은 사람을 피눈물 흘리게 하는 너는 반드시 처벌받는다. 니 주위의 더러운 인간들 너의 가식에 속아 이런 짓거리를 하는지 모르지만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인터넷에 이 글을 올린 뒤 태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형의 이름으로 이상한 글이 올라 있다"며 알렸으나 이를 본 태진아가 용산경찰서를 찾아가 고발, 수사끝에 덜미를 잡혔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인터넷에 태진아, 송대관, 편승엽과 나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와 있어 홧김에 태진아의 이름을 빌어 글을 올렸다"며 명의도용을 시인하고 "유명인의 이름을 쓰면 많은 사람들이 볼 것 같아 그랬다"고 변명했다.


 이날 불교방송의 게시판에는 위의 내용과 비슷한 글이 자신의 이름으로 올라 있는 것을 확인한 송대관이 태진아와 동행, 경찰에 고발했으나 김씨는 이를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밤 서울 강서구 방화동 김씨 자택에 있는 컴퓨터를 압수, 김씨 진술의 진위여부를 확인중이다.
 태진아는 "김씨가 나와 송대관씨까지 길은정을 비난하는 듯한 인상을 주려 한 것 같다"며 "그들 싸움에 끼어들 생각은 추호도 없다. 범인이 빨리 잡히는 바람에 쓸데 없는 오해를 사지 않게 돼 후련하다"고 말했다.
 편승엽은 이에 대해 "인터넷에 글을 올릴때 닉네임을 아무 거나 쓸 수 있는 게 아니냐"며 "태진아라는 이름을 썼어도 명의 도용에 따른 명예훼손이 되지 않는다"고 매니저 김씨를 두둔했다.
 길은정측은 이와 관련, "이번 일을 보더라도 편승엽이 그동안 거짓으로 일관해왔다는 걸 알 수 있지 않느냐"며 "편승엽은 허위사실 유포로 많은 사람들을 속여 왔다"고 주장했다.
 이번 김씨의 돌출행동은 편승엽이 길은정에 대해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터진 것으로 앞으로의 재판에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길은정의 팬들은 모금운동과 함께 1만명 서명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편승엽의 팬들은 오는 17일 오후 1시 서울 불교방송앞에서 길은정 규탄시위를 예고하고 있는 등 양측간의 갈등은 팬들의 장외 대리전 양상으로까지 치달아 왔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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