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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영턱스클럽 '재결합 대성공'

임정익 |2002.11.17 16:10
조회 266 |추천 1

옛 정으로 뭉친 두 그룹이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하고 있다. 록 그룹 부활과 댄스 그룹 YTC의 ‘어제의 용사들’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8월 말께 13년 만에 재결합한 부활은 예전의 히트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와 신곡 ‘네버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등 10곡을 한데 묶은 새 앨범 ‘새벽’으로 한국 록 음악과 그룹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다. 이미 앨범판매는 15만장을 훌쩍 넘어선 데다 얼마 전 서울·부산·창원 공연에서 2만여명의 관중을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게다가 요즘 각종 공개방송과 대학축제에서는 초대 가수 1순위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부활은 중엸장년이 된 올드 팬들은 물론이고 데뷔곡 ‘희야’를 발표했던 85년에 태어난 n세대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행보가 한층 기대된다. 이 같은 바람에 힘입어 부활은 오는 23일 대전을 시작으로 광주(12월 1일) 청주(8일) 마산(15일) 인천(22일) 서울 앵콜(31일) 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중순께는 미국 일본 대만 시장을 겨냥한 영어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에는 미국의 LA 뉴욕 시카고 등 3개 도시 공연과 일본·중국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리드 보컬 이승철(36)은 “기존의 록 그룹이 갖고 있는 언더그라운드적 성향을 벗어던지려고 노력한 게 주효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음악으로 부활의 새로운 새벽을 열 작정”이라고 힘줘 말했다.

90년대 중엸후반 ‘트로트 댄스’라는 독특한 장르로 인기를 얻은 혼성그룹 영턱스클럽이 팀명을 YTC로 바꾸고 4년 만에 돌아왔다. 2집 앨범 때의 멤버 최승민 지준구 박성현 송진아 한현남 등이 새롭게 의기투합해 새 앨범 ‘업그레이드 넘버 원(Upgrade no.1)’으로 정통 댄스음악의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 90년대 일본 열도를 주름잡았던 그룹 주(Zoo)의 히트곡 ‘야야야(Ya-Ya-Ya)’를 샘플링해 YTC만의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댄스로 팬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여성 멤버 한현남은 “갓 데뷔했을 때의 혈기방장한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특히 파워풀한 댄스곡 ‘야야야’에 맞춰 구상한 셰이크 춤(일명 흔들흔들 춤)은 댄스 음악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10년지기 친구들인지라 멤버 간 불화는 초월한 지 오래”라는 YTC는 다음달 5~7일 중국 상하이 콘서트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다. 중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 데다 중국어 버전으로 나온 ‘정’과 ‘타인’이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의 상위권을 점령하며 한류 열풍에 크게 공헌하고 있기 때문이다. YTC는 “노래가 이미 뜬 상태에서 얼굴을 최초로 중국팬에게 공개하는 자리라 무척 설렌다. 한국을 대표하는 댄스 그룹의 참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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