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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마음 떠난거죠...??

사랑은.. |2006.04.16 19:17
조회 2,164 |추천 0

우선 글이 글이 길꺼 같습니다..끝까지 읽어 주시고 최선의 방법좀 알려주심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흰 80일정도 사귀다 헤어졌구요 오빤26 저는 24입니다.

오빠의 직업상 잘 못만나는 상황이지만 크게 싸운적 한번 없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면서

지내왔죠..저 혼자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지금 전 직장을 그만두고 백조 생활을 한지 1달 쪼금 안됐구요.. 면접을 보러 다니고

있는중이에요.바로 본론으로 들어 가면 몇일전에도 어김없이 면접을 보고 오는길이였어요

면접을 보고 씁쓸한 마음에 친한 언니와 술을 한잔 하러 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좀 하다 집에 와서 씻고 오빠랑 통화를 했어요

얘기하다 면접얘기로 흘러서

"면접은 잘봤어?? 뭐래??"

"그냥..그렇지 뭐..너무 연봉이 안맞아..왠만함 가겠는데.."

"그래..그냥 우선 다니다 더 좋은데 있음 옮기면 되지.."

"자주 옮기는게 좋나..한군데 있는게 좋지.."

"나쁠게 뭐있어 더 좋은 조건이라 옮기는건데.."

 

뭐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데 제가 술을 먹고 기분이 안좋아서 그랬는진 몰겠지만

오빠가 절 쫌 한심하게 생각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과민반응을 한거죠..ㅡㅠㅡ

딴데같았음 걍 넘어갔을것을..

"왜?? 답답해 보여?? 철없어??"

"그럼 답답하지.."

그러다 오빠가 기분이 상했나봐요..오빤 생각해서 얘기한건데 제가 그런식으로 말했으니..

일찍 자라고 하더군요..알았다 그러고 끊었죠

 

문자가 오드라구요

"진짜 너하고 나하고는 안맞나 보다.."

"왜 그렇게 생각을해..난 잘 맞는거 같은데.."

"첨엔 잘 맞는거 같았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이말..헤어지잔말 돌려서 얘기 했다는거...알죠..

전화했습니다. 물어 보고 싶었지만 물어 보면 현실로 다가 올꺼 같아 못물어 봤습니다.

 

이사람 많이 좋아하고 놓치기 싫어서 그말에 대해선 안물었습니다.

그냥..왜그런 생각했냐고 하니깐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업답니다.

전 조용히 얘기 했죠.처음부터 잘 맞는 커플들 얼마나 되겠냐고..서로 사랑하면 양보도 하고

맞춰가는거 아니냐고..오빤 더이상의 말은 없고 그래..오빠 이만 자야겠다..

풀린줄 알았습니다.서로 잠자리에 들고  그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전화 오더군요..저도 아무일 없었다는듯 받고 통화 하다가..

 

잘 풀렸으니 물어 봐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그냥 넘어갈껄..후..이놈의 성격..

물었습니다. 어제 그말 돌려서 얘기 한거냐고..첨엔 아니라더군요..

계속 물으니 맞답니다. 제가 물었죠..아직도 그런 마음 드냐고..모른다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잘해..라더군요..자존심 쬐금 상했지만 기분좋게 알았다고 했어요..

그러고 통화하는데 말투가 좀 퉁명스럽드라구요..오빠 왜케 퉁명스럽냐고 물으니

 

이게 원래 자기 스타일이랍니다.이제 원래 스타일대로 한데요..그러면서 정 안줄꺼래요..

평소에 장난으로 원래 스타일대로 할꺼다..뭐..이런말들은 가끔 했어요

근데 정 안준단 말에 놀래긴 했지만 장난이겠지 하고..말았어요..그리고 제가 말 이쁘게 하라고 했죠

그랬더니 너 하는거 봐서...이러드라구요..아까 그말에 존심쪼금 상해있던터라..기분이 안좋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쫌 퉁명스럽게 그래..알았어..그럼 이따 통화하자..이러고 끊었죠

 

문자 또 옵니다.

"미안하다 이거밖에 안되는 놈이라 우리 그만 만나자.."

헉...이건 또 뭔말이야..왜이래 이인간..다 풀린거 아닌가??

마음을 가다듬고 전화했습니다. 왜그러냐고..

저한테 잘 해줄 자신이 없다네요..하하..

내가 언제 잘 못해줬다고 했나요?? 지금까지 한걸로 충분했고 더 바라지도 않았는데

 

네이트에서 얘기좀 하자더라구요..

얘기했죠..내가 언제 뭐 해달라고 한적 있냐고.. 나한테 자기가 안어울린데요

저한텐 절 더 신경 써주고 잘 해줄수 있는 사람 만나야 될꺼 같다고 생각이 들었데요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자고..잘지내라고..그랬더니 하는 말이

가끔 연락해도 되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리 하기 힘들다고..나중에 정말 시간이 많이 흘러서

서로 아무렇지 않을때 그때 연락하자고..

 

그러면서 자기 힘들었었다고..저한텐 말하기 싫었고 티내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 하는 일도 포기 하고 싶데요..

 

오빠가 지금 하는 일 평생 해오던 일인데 그것까지 포기 하고 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

절 만나면 거기서 있었던 일은 다 잊고 싶어서 말 안했고 잊을수 있어서 좋았는데

힘들다네요..전 아무것도 몰랐는데..처음엔 저도 헤어지자고 알았다고 했다가..

그얘기 들으니 이건 아니다 싶드라구요..정말 몰랐거든요.. 뭐..절 욕하시는 분들도 있을꺼에요

 

어떻게 남자친구 힘든것도 몰랐냐..말이 되냐..근데 몰랐습니다..물론 제가 쪼금만 더 신경썼다면

알수 있었겠지만..이기적이여서 그랬는지 제 일에만 신경쓰느라

몰랐습니다. 너무 미안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 잡았습니다.

기다리겠다고..정리 되면 연락 달라고.. 기다리지 말래요..

난 오빠 믿는다고 하니 믿지 말래요..언제 연락할지 모른다고..

 

기다린다는 말만 하고 꺼버리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 어제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습니다.

주량 1병반.. 어제 마신소주 3병...제정신 아니죠..

전화했습니다..

"목소리 듣고 싶어서 했어.."

"그래..잘했어.."

 

그 말 한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터져버리더군요.. 술마시고 울면서 전화하는 여자

매력없고 비호감인거 압니다.

알면서도 어쩌겠어요..나오는데..울었습니다.

울지 말래요..나같은 놈때문에 울지 말라고..미안하다고..

계속 미안하단말만 하더군요..

 

미안하단말..미안하긴 하지만 되돌릴순 없다라는 말이라고 하죠..

그말 듣기 싫다고 했습니다. 미안하면 다시 시작하자고..

나한테 기대면 안되냐고..이젠 오빠가 나한테 기대라고..

힘들꺼 같답니다.

오빠 예전부터 이런 생각했었냐고 물으니 아니라더군요

갑자기 그런거라고 합니다. 갑자기 그러는게 더 이해가 안되요 전...

 

그러면서 오빠 이제 마음 떠난거냐고 제가 물으니 아니라고

나도 힘들게 정리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얘기 하다가술 그만 마시고 일찍 들어 가라고 하더군요..

저 붙잡았어요.. 다시 시작하자고..힘들꺼 같데요 계속..

오빠 자야 될 시간이라서..(오빠 직업상 11시면 취침이거든요.. 혼자 생활 하는게 아니라서..)

 

나중에 통화하자더라구요..

알았다그러고 끊었습니다.

 

미치겠어요..마음 떠난건가요?? 전 떠난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예상은 하는데 믿고 싶지 않고... 믿기 싫어요...

이사람 붙잡으면 다시 돌아 올꺼 같은데..더이상 붙잡을 용기가 없어요..

또 거절 당할꺼 같아서.. 일하는 곳으로 찾아가 볼까 몇 수십번 생각했지만

그렇겐 안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사귀던 사람들과는 엄청 많이 싸우고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했는데 너무 싫었어요..그래서 오빠랑은 안싸우고 서로 맞추려고

노력했던것들이 좋았거든요..

그래서 오빠랑은 정말 헤어지지 않을꺼라 생각했어요..

 

오빠도 저랑 결혼까지 생각했던거 같고..물론 저두 그랬구요..

근데 정말 말도 안되는 일로 헤어지니 더 답답합니다.

그리고 그 하루 사이에 사람마음이 어떻게 이렇게 변할수 있나

의심이 들고..그래서 더 정리를 못하는거 가타요..

 

어떤 방법이 최선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은 여자가 생겼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전 그말 믿고 싶지 않거든요..

오빤 그런 사람 아니라고...근데 여자 문제가 아니면 갑자기 이렇게

변하지도 않을꺼 같은데..아..정말 모르겠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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