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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멤버교체.. 새포장?

김항준 |2002.11.18 23:13
조회 580 |추천 0



쥬얼리 어게인 2002년(Jewelry Again ’02).’ 4인조 여성그룹 ‘쥬얼리(Jewelry)’는 올해 과감하게 멤버의 50%를 교체하고 선보인 2집앨범을 통해 탐이 나도록 빛나는 보석으로 ‘다시(Again)’ 태어났다. 2집앨범의 제목(Jewelry Again ’02)처럼 꿈이 현실로 이뤄진 셈이다. 쥬얼리는 최근 가요계에서 여성그룹 가운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뉴 페이스(New Face)’다. 정성껏 세공을 다시 한 보석처럼 ‘새것’의 반짝거림과 뜨거운 여름 태양빛과 가을 찬서리를 꿋꿋하게 견뎌낸 잘 익은 열매처럼 탐스럽게 빛나는 아름다움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했던 타이틀곡 ‘다시(Again)’에 이어 가을을 지나면서 내놓은 후속곡은 ‘투나잇(tonight)’. 올겨울 4명의 멤버가 준비한 4가지 색깔의 사랑이야기를 먼저 만나본다.

●무면허로 자동차를 운전했다? 2주 전 후속곡 ‘투나잇’의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 ‘무박 2일’ 동안 서울과 인천에서 혹독한 초겨울 날씨와 싸웠다. 멤버가 각자 이미지에 맞는 4가지 종류의 외제차를 타고 직접 연기를 했는데,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멤버가 단 한명도 없어서 촬영용 특수차 위에 자동차를 올려놓고 내내 운전하는 폼만 잡았다. 무엇보다 자동차가 무개차였기 때문에 초겨울 매서운 바람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당해내느라 몹시 고생스러웠다. 실연당한 여인의 눈물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멤버가 떠올린 인물도 참 다양했다.

●눈이 예쁜 핑크공주 이지현(19)은 특이하게도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었다. 정말 헌신적으로 보살펴주는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가슴 찡한 고마움과 죄송스러움에 금방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맑은 음성이 예쁜 멜로디 속에 경쾌하게 섞이는 게 특징이다.

●보조개가 매력적인 푸른 소녀 서인영(18)은 늘 비련의 여주인공이 꿈이었다. 실연당한 여자의 마음은 당해보지 않고도 충분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아직 사랑을 안해봤다는 그는 애절한 발라드에 매우 잘 어울리는 높은 톤의 음색을 지녔다.

●새싹처럼 미소짓는 조민아(18)는 지난 2년반 동안 짝사랑을 앓았다. 지금도 건드리면 눈물샘이 폭발할 만큼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았다. 이뤄지지 않은 사랑의 주인공 그 남자 때문일까. 노래하는 목소리가 참 촉촉하다.

●강렬한 레드와 차가운 블루가 섞여 빛나는 박정아(21)는 멤버 중 유일하게 실연한 여인의 모습이 아닌 반항적인 이미지로 변신했다. 평소 터프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이 매력. 로커처럼 강한 비트와 파워 있는 목소리인가 싶으면 재즈처럼 부드러운 음색을 묘하게 섞어 흘러보낸다.

내년 6월쯤 새로 만나게 될 쥬얼리의 3집앨범엔 이런 멤버들 각자의 색깔이 물든 솔로곡을 채워넣을 계획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박지영기자 how@sportsseoul.com

사진 | 김미성기자 492naya@sportsseoul.com


출처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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