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욱합니다!! 욱욱! 욱 하는것도 괜찮습니다.
화나면 눈빛은 정말 이성을 다 잃어잇고..
말투는 이미 엄청나게 상처를 내는 비수로 바껴잇습니다.
몸은 한대칠 기세로 변해잇꾸요..
저희 남편은 잔소리가 하늘을 찌릅니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이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
집에오면 사사건건 잔소리 시작입니다.
애기 봐준다치고 그 시간동안 저를 쉬게 하는게 아니라.. 그 시간동안 저를 부려먹습니다.
방 닦아라.. 애기 씻겨라.. 밥차려라. 빨래해라.. 설겆이해라.. 빨래 걸어라..
하나부터 열까지 지시합니다.
밖에 나가서도 마찬가집니다. 어른이 애기 이뿌다고 만지면..
기름 묻은 손으로 만진다.. 니가 안아라.. 애기 공기 안좋다.. 차에가 잇어라..
외출할때는. 어깨가 조금만 나와도..옷이 이게 뭐냐.. 아줌마면 아줌마 답게 해라. 니가 처녀가..
빨리 벗어라.. 안벗으면 찢어버린다....
정말 기분 팍팍 망칩니다!!!
같이 외출하기.. 정말 미칩니다.. 그래도.. 시댁가면 좀 낫습니다..
어른들이라도 시댁식구외에는 다 평가하고,, 특히 친정식구는.. 저희 외가쪽 사람들 만나면..
(저한테는 삼촌이죠..) 왜만나야하느니.. 옛날로 치면 남남이나 비슷하다느니..
저희 엄마가 뭐 사주면.. 고맙다하고 끝내면 될것을.. 집에와서.. 싼티가 난다느니..
어쩌고 저쩌고.. 짜증이 확~~~~ 진짜 기분나쁘게 얘기합니다.
그래서 제가 열받아서 한마디 하다보면 싸움이 일어나면... 남편 열받습니다.
그러면 이성잃어서 정말 저를 죽일듯이 달라듭니다. 안겪어본 사람 정말 모릅니다.
말이 안통합니다. 하나 하나 잘못한거 짚어가면서 내 말 들으려고 생각도 안하고
악하게 말합니다.... 여튼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저희는 주말부부입니다. 애기도 잇습니다.
남들보다 많이 큰 덩치와 큰 키를 가진 저희 아기는 제가 안기에는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거기다 잠투정은 또 엄청납니다. 24시간.. 너무 똑같고.. 벗어날수 없는 시간들...
여튼 너무 힘들어서 하루를 크게 울었습니다.
근데 하필 그날 그 타이밍에 남편이 도착했네요..
어떤 일을 계기로 싸우는데...
또 열받아서 눈빛부터 달라지면서 악담을 합니다.
앞으로 집에서 울지마라.. 암탉이 울면 집안이 안된다.. 어디서 자꾸 질질짜노.. 재수없게.
니처럼 하면 남자 다 망친다.. 남자가 잘될수 잇게 해줘야지..
어디서 쪼그만게 반말하노(한살차이납니다. ) 이게 죽을라고..
그러면서.. 언제쩍인지.. 그때일을 끄집어내서.. (남편 친구 있는데.. 남편이 저한테 잘못한일이 있었는데.. 제가 참을려고 햇는데... 참지 못하고 남편 친구 앞에서 약간 화를 냈었거든요.. )
남자가 크게 될려면 니가 그딴씩으로 하면 되겟나.. 어디서 친구 앞에서 화를 내노~
이게 사람을 무시하나? 야 야..
(당시에는 제가.. 오빠가 친구가 나를 이상하게 보지 않겠나? 하고 물으니깐..
아니다 다 이해한다.. 투정했다 생각하겠찌... 라고 말했습니다. )
제가 왜 그걸 다시 말하냐고 물으면..
임마~ 야!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고.. 이게 끝까지 잘했다고 지랄이네..
야~ 나가라.. 가라~
제가 임신했을때는.. 매일 친정가라~ 가라~
저희 엄마한테 가서.. 이애랑 못살겠습니다. 저런 가정교육 못배워먹은애랑 못살겠다고.. 말했습니다.
여튼... 열만 받으면 정말 엄청난 언어폭력을 행사합니다..
아니.. 제가 그때 느낄때의 공포는.. 제가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리고.. 화만 가라앉으면 바로 미안하다... 그러면서 잘해줍니다..... 흑
우리 남편의 최고 단점입니다..
같이 어딜가도 항상 불안하고.. 불편합니다.
특히 친정가면.. 하나라도 꼬투리 잡아서 기분 나쁘게 합니다.
우리 엄마가 이러더라.. 라고.. 그냥 스쳐지나가면서 별일아닌얘기를 했을뿐인데도..
남편은 눈빛이 증오의 눈빛을 나타내면서.. 엄마가 그러시더나... 비꼬우고...
저희 사촌 동생(남자임)이 누나 살빠졌네 하면서 허리를 꼬집었습니다.
어디서 누나한테 반말을 하냐면서... 버르장머리없이..
누나 살은 왜 만지노? 내가 거기서 한소리 할라다가 참았다.. 앞으로 조심하라 해라..
쪼그만게 .. 예의도 없이..
이런 말을 하는게 정상입니까??
여튼 같이 있어도 항상 불안합니다. 편안한게 아니라.. 어딜가나 항상 불안합니다.
이게 사는게 사는겁니까?
저희 애기를 워낙 시댁식구들이나.. 남편이 좋아해서.. 우리 아들 생각해서... 정말 참아보는데..
너무 힘듭니다.
물론 좋은점도 많습니다. 자기 기분만 좋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줍니다.
제가 조금만 기분 맞춰주고.. 잘해주면 정말 잘해줍니다.
성실하고.. 미래에 대한 꿈도 있고... 정도 많고... 눈물도 많고.. 심성이 나쁜 사람 같지는 않은데..
너무 자화자찬이 심하고.. 어른들이 앞에서있어도 할말 못할말 가리지 못하고 다 합니다.
자랑도 아닌데.. 자랑이라 생각해서 오만말 다하고...
자기 과시가 정말 엄청납니다.
이런 남편.. 정말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