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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 퀸 김남주 '놀면서 30억 벌었죠'

임정익 |2002.11.25 09:22
조회 1,105 |추천 0

“놀면서 30억 넘게 벌었어요!”

‘CF 퀸’ 김남주(31)의 이름값은 과연 명불허전이었다. 김남주가 올 한해 단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출연 없이 CF로만 30억원 이상의 수입을 벌어들여 과연 ‘CF의 여왕’이란 별칭을 실감나게 하고있다. 이런 경우는 한석규 외에는 거의 없었다. CF모델로 중용된다는 것은 그만큼 상품가치가 높고 또 활발하게 활동함으로써 대중에 대한 노출빈도가 높다는 증거다. 그러나 김남주는 드라마나 영화에 전혀 얼굴을 내밀지 않고 조용하게 지내왔음에도 불구하고 1년 내내 CF 촬영으로 바쁘게 움직였다.

그럼에도 이같은 일이 가능했던 배경은 그가 자신의 도회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관리한 데 있다. CF를 고르는데도 신중해 거액의 돈을 준다고 무분별하게 아무 것이나 덥썩덥썩 받고 출연하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가꿔온 좋은 이미지를 해치지 않고 또 추구하는 도회적인 이미지의 컨셉트에 맞아야 출연을 결정했다.

올 한해 그가 출연한 CF는 대우건설 아파트(5억원), 보석브랜드 일루이(지면 1년·4억원), CJ홈쇼핑(5억원), 리바트가구(3억5000만원), 삼성전자 지펠냉장고(3억5000만원), 속옷브랜드 비비안(4억원), 커피 테이스터스초이스(3억5000만원), 이동통신 KTF ‘K·merce’(6개월·3억5000만원) 등. 그외에도 재계약과 신규 계약건이 몇건 더 있어 명실상부한 ‘여자 한석규’로 자리잡고 있다.

김남주는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MTV 주말극 ‘그 여자네 집’ 이후 연기활동을 쉬고 있다. 그는 “쉬는 게 아니라 다만 마음에 드는 작품이 없어 계속 고르고 있는 중이다. 연기자로서 자리를 많이 비워둔 것같아 팬들에게 미안하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남주는 “드라마든 영화든 가리지는 않겠지만 이제 나이가 있는만큼 시청자나 관객들에게 충실한 내용이라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고르고 싶다”덧붙였다.

그러나 김남주의 한 측근은 그가 내심 영화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가나 CF에서는 대성공을 거뒀지만 지난해 첫 영화 ‘I Love You’가 흥행에 실패, 자존심이 크게 상한 그로서는 꼭 영화계에서 명예회복을 해보고 싶다는 것.

한편 김남주는 다음달 3일 제1회 MBC영화상에서 시상자로 참석하는가하면 11일 MTV ‘불우이웃돕기 특별생방송’의 MC로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를 한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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