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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 예고없이 단축 논란… 시청률 탓?

임정익 |2002.11.26 09:39
조회 273 |추천 0

◆ 사진설명 : 아무런 고지 없이 방송시간을 줄여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 ‘대망 ’. SBS 드라마 ‘대망’이 초반 1~6회 동안 60분이던 방영시간을 11월 들어 뚜렷한 해명도 없이 50분 안팎으로 크게 줄여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린 시청자들은 “방영 시간이 줄어든 뒤 구성이 허술해지고 엔딩 장면의 흡인력도 떨어져 실망스럽다”며 “시청률이 예상보다 저조해 그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방영 첫 주 26%로 출발한 이 드라마의 시청률은 최근 15~20%로 하락, 당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SBS측은 “시청률 때문에 방영 시간을 줄인 것은 아니다”라며 “초반에 다소 늘어났던 방영 시간을 정상으로 되돌린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SBS 외주제작국 김양 프로듀서는 “편성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라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와 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의 외주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은 갈팡질팡하는 SBS의 편성 방침 탓에 혼선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60분짜리로 제작한 프로그램을 50분으로 줄이느라 구성이 허술해지고 인터넷에 예고한 다음 회 내용이 실제 방송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해프닝도 빚어졌다.

은혜정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연구원은 “방송 편성시간은 생활패턴에도 영향을 끼치는 시청자와의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뚜렷한 해명과 고지도 없이 편성을 늘였다 줄였다 하는 것은 방송의 신뢰성에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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