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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

민재 |2006.04.19 11:24
조회 448 |추천 0

1981년 부산서 태어나 올해로 27살이 된 건장한 청년입니다..

현재는 아시는 분들이랑 사업을 하고 있고요..

뭐 자랑은 아니지만 나름 대로 재치도 있고 유머나 센스.. 빠지는 얼굴도 아니고

다정 다감한 면도 있고 그런저런 남자 입죠..

그런제게 뜻하지 않는 기억속의 오랜 그녀가 나타나써요..

아시다 시피 80년대 생이면 서태지와 아이들이 한창 주가를 올릴때 초등학교 6학년 이었구..

영웅본색 장국영 유덕화도 알고... 386세대는 아니지만 그리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그런세대죠..

그때 아련한 기억속의 첫사랑...그런 그녀 (초딩시절 학교서 젤루 이쁘구 운동두 잘했구.음악적 재능에전교 어린이 회장에 한마디로 또래 친구들이 모두 다 조아할 만큼 대단한 친구였어요.)

중고교 시절엔 편지나 메일 같은걸로 쭈욱 연락을 했었구...

대학도 같은 지역에서 다녀서 근황도 잘 알구 만남도 이어 왔드랬져..

그러던 어느날 제가 군대를 갔져..

친구 사이도 아니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 우리 둘..(조금 관계가 애매모호 하죠 )

서로를 지극히도 사랑 하구 있었어요...군 시절 매일 같이 제게 편지를 했구..사진 이며 엽서며 전화 통화로 사랑도 속삭이구  시커면 군바리가 머가 좋냐구 하면 세상에  너 처럼 멋진 군바리도 없을 거라구..평생 사랑을 다짐 했던 그런그녀..그렇게 사랑했던 그런그녀.

휴가 나올땐 공항으로 마중도 나오구 같이 시간도 보내구 정말 정말 사랑했죠...아!! 내가 얼른 제대 해서 학교 졸업 하구 그녀에게 멋지게 프로 포즈 해야쥐...

정말 이 여자 아님 안될 것 같다..그런 생각을 마니 했어요.속히 제대 날짜만 기다리던 시절.

그러던 중...뜻하지 않게..그녀의 아버지가 하시던 사업이 부도가 나게 되고

그녀는 부모님께 효도 한다는 뜻으로 사랑 하지 않은 남자와 예전 부터 알고 지내던 집안에 정약결혼을 하게 되었어요..ㅜㅜ

그리고는 멀리 멀리 호주로 가 버렸죠...제겐 미안하단 한 마디만 남기고...

원망도 많이 했죠.하늘이 두 쪽이 날 만큼 힘들게 군 시절을 보낸 저는 제대를 하구 안정을 찾아가며 살고 있었죠..가끔 중고교 동창들로 부터 호주 어디서 잘 살고 있단 소식은 전해 들었지만은요..

물론 그녈 잊은건 아니죠.. 해마다 그녀 생일이면 전해 주지도 못할 선물을 샀고 하늘을 보며 그녀의 안위와 평안을 빌었고 혹시라도 만나게 되면 원망 말구 행복을 빌어주자는 생각으로 살았죠..

세월이 몇 년이 흘러 저도 여자 친구가 생겼구..그녀도 이쁜 아들을 낳구 잘 살고 있던 어느날...

힘들다는 그녀의 전화를 받았어요.제 오랜 기억속의 그녀..바로 호주서 살고 있는 그녀였죠.

지금 한국에 들어왔다구 꼭 한번 만나고 싶다구 미안 하단 단 한마디만 남기구 떠나서 너무너무 미안 하다구 사과 하고 싶다구 만나자고 하네요.

이유야 어찌 되었던 저도 보고 싶었죠..13살때 첨으로 조아해서 지금 이 순간 까지 마법처럼 제 곁을 떠나지 않던 그녀 였던걸요..

만났답니다. 원망도 할 수 없었고.또한 사과도 받을수 없었습니다..

그 순간도 전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으니까요

헤어지기전 마지막으로 악수 하던 그 순간 말하고 말았습니다..사랑한다구요..

해서는 안될수도 있었지만 그때라도 말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 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 그녀 역시 눈물 흘리며 내게 사랑한다 말 하네요.

한번뿐인 인생..이젠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꿈꾸며 함께 위하며 살고 싶다네요..

이젠 제법 마니 자란 그녀의 아들 보는게 맘에 걸리지만.

저를 위해 모든걸 감수 하겠다던 그녀.

저도 지금 애타게 사랑 하고 있습니다.

이혼도 심각 하게 고려 하구 있고요..

저도 맘의 준비가 다 된 상태지만 아직은 어린 나이기에..행동 하나하나가 무척 조심 스럽네요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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