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신양이 가구 디자이너로 나선다.박신양은 내년 1월 서울 논현동의 한 가구 전문점에 부스를 만들어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가구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가구들은 그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걸어 판매된다.
박신양은 가구마다 친필사인을 넣어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원래는 취미로 시작한 가구 디자인이었으나 그의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본 가구회사에서 판매를 적극 권하자 따로 부스를 마련해 ‘박신양 가구’를 판매키로 한 것.
박신양이 가구 디자인을 한 것은 5년 전부터. 그는 “전부터 가구를 살 때마다 늘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디자인해 가구회사에 맡겼는데 기대 이상으로 모양이 예쁘게 나와 취미로 삼기 시작했다”고 디자인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영화 촬영이 없어 집에서 쉴 때 짬짬이 디자인한 가구만 해도 침대 협탁 소파 식탁 등 다양하다.
본인이 농담삼아 “우리 집에서 벽에 걸려 있지 않은 물건들은 모두 내가 디자인한 것”이라고 말할 정도다.
박신양은 가구 디자인 외에 요즘 인테리어 디자인까지 취미를 붙이고 있다.
3년 전부터 독학으로 책을 보며 공부를 시작했고 첫 작품으로 경기도 일산에 있는 그의 신혼집 인테리어를 벽지에서 바닥과 등의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직접 해냈다.
박신양은 현재 내년 5월 개봉할 예정인 신작 영화 ‘사인용 식탁’(감독 이수연·제작 영화사 봄)에서 불가사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역을 맡아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설악산=김재범 oldfield@sport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