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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12년 음악 완성

임정익 |2002.12.01 14:44
조회 116 |추천 0

‘국민가수’ 신승훈(34)이 마침내 ‘12년 전설’을 완성했다.

지금까지 정규 앨범 8장과 92년 라이브 앨범 외에 그 어떤 외도(?)도 용납하지 않던 그가 데뷔 12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신승훈 더 레전드(The Legend)’를 내놓았다. 8집 앨범 활동을 마친 지난 여름부터 4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인 앨범답게 특별하면서도 알찬 내용으로 꽉 들어차 있다. ‘미소속에 비친 그대’ 등 주옥같은 히트곡뿐만 아니라 따끈따끈한 새 노래 5곡, 캐럴 4곡, 그리고 애창 팝송 2곡 등 총 21곡을 두 장의 CD에 수록했다.

타이틀곡인 ‘와이(Why)’는 신승훈의 부드럽고 애절한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조화를 이룬 마이너 발라드 곡이다. 가창력이 돋보이는 신인 여가수 애쉬(Ash)와 입을 맞춘 ‘올웨이즈(Always)’는 신승훈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국내 여가수와 듀엣으로 노래했다는 점에서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든다. 새로운 변신도 시도했다. 여성듀오 타샤니 출신의 애니가 랩을 맡은 ‘소녀에게’로 R&B 창법을 선보였고, 래퍼 윤희중을 끌어들여 ‘우연히’를 감각적인 댄스버전으로 바꿨다. 라네즈 화장품 CF 배경음악으로 소개되고 있는 ‘그대여서 고마워요’도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대표적인 히트곡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 뿐’ ‘보이지 않는 사랑’ ‘그 후로 오랫동안’ 등을 한데 묶어 뮤지컬 버전으로 편곡한 발라드 메들리도 인상적이다. 두번째 CD에 들어 있는 ‘크리스마스 미라클(Christmas Miracle)’은 신승훈이 지난 8월 안면도 바람을 맞으면서 만든 ‘한여름밤의 캐럴’이다.

“발라드 가수가 살이 찐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하루 중 유일하게 냉면으로 저녁식사를 때우기로 유명한 신승훈은 자기관리가 그만큼 철저한 가수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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