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희 오빠한테 들은이야기입니다...(웃겨서 죽을뻔했음...)
저희오빠 대학다니는 교수님(가명 김철수)의 대학시절 있었던 추억입니다.
그당시(80년대)에는 남자들끼리 서로 누가누가 더 우렁차게 방귀를 끼는냐...하는 내기가 대 인기였다고합니다. 그래서 교수님도 유행을 따라 친구들과 점심값을두고 종종 그 내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여느때와 다름없이 철수는 친구와 방귀내기를 했다고합니다.
(경상도를 감안해서 대사를 읽어주시길...)
철수: 뿡~~앗싸~~소리 봤제? 작살나제?
친구: 뿌우웅~~~~~~머라카노?내봐라...쥑이제?
철수(있는힘껏):뿌우우우우웅~~~~~헉헉...내가 이겼다...
친구:천만에...
철수:...
친구:(몸안에 있는 모든 기와 에너지와 원기를 모아...눈에 핏발은 서고 얼굴은 있는데로 상기된채)
자 받아랏~~~~~~~~~~~~~~~!!!!!!!!!!!!!!!!
..............................................뿌직...
그 갸날픈 소리와 동시에 철수의 친구는 화장실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주위의 몇몇친구들과 철수는 배를잡고 웃으며 아마도 저자식 똥쌌다며 생각했답니다...
잠시후...
화장실을 갔던 친구가 돌아왔고 철수는 간신히 웃음을 참으며
철수:니 똥쌌제?
친구(정색하며):아니다 미쳤나?
철수:에이~~아까 뿌직카데?똥쌌제?
친구(버럭화를내며):아니다고!!아니라고 안카나?니 재수없다!
이한마디와 함께 집으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철수...어떻게 해서든 자백을 받아내고 싶었습니다.
곰곰히 생각한끝에...
며칠후...(강의실에서)
철수:저번엔 되도 안한걸로 트집잡아서 미안하다. 니 똥안싼거 아는데 일부러 놀렸던거다 미안.
친구:....됐다...
철수:그러는 의미에서 내가 오늘 한턱낼께...수업끝나고 한잔 어떻노?
친구...좋지^ㅇ^
그렇게 철수와 친구 그리고 몇몇의 친구들은 함께 술집으로 향했다...앞으로 일어날 엄청난 일은모른채...
그렇게 술집에서 그친구는 부어라며셔라~사정없이 들이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시간후...거의 만취상태에 다다른 철수의 친구...그리고...
철수의 주머니에서 소형 녹음기를 꺼내들고 친구에게 다시 묻는다.
철수:야...근데 니 그때 방귀내기 했을때 똥쌌었던거 맞제?
친구:아니다...진짜 아닌데...
철수:괜찮다 뭐어떻노?그럴수도 있지...솔직히 말해봐라
친구:아니라니까...(말끝을 흐리며)
철수:여기 있는 친구들도 다 술취했고 나도 그렇고...그래서 말해봤자 기억도 몬한다.
톡까놓고 말해가지고 니 그때 쌌잖아
친구:...
철수:괜찮다...니 쌌제?
친구:.....어.....그냥....쪼끔 찌렸다...
다음날...강의실에서 다시만난 두사람...
철수는 아주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친구에게 다가간다
철수:어제 잘 들어갔제? 근데...다시한번 물으께...니 그때 똥쌌었제?
친구:니 정말 왜이러는데?아니라고 몇번말하노?니 돌았제?
철수:흐흐흐...내가 그럴줄 알고 증거를 가지고 왔다.
그러면서 철수는 어제 녹음시켰던 소형 녹음기를 꺼내들고 재생버튼을 눌렸다...
(녹음기에서 흘러나온 육성)
철수:여기 있는 친구들도 다 술취했고 나도 그렇고...그래서 말해봤자 기억도 몬한다.
톡까놓고 말해가지고 니 그때 쌌잖아
친구:...
철수:괜찮다...니 쌌제?
친구:.....어.....그냥....쪼끔 찌렸다...
순간...강의실은 웃음의 도가니가 되었었고...
그 친구는 얼굴에 홍조를 띄운채 강의실을 도망치듯 빠져나갔다고 한다...
추억이라고 하지만 친구분이 너무 하셨던 것 같아요...그래도뭐...지금까지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지내고 있다고 하니...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