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멕시코 시티에 살고있습니다.
2월 5일에 생리가 끝나고
2월 둘째주 토요일에 사랑니를 빼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5일..?정도 먹었습니다.
사랑니빼고 오일정도있다가? 조금씩 피가 나오더라구요. 왠쪽 아랫배가 심하게 땡겼구요..
이틀정도 계속 나와서 한국인 병원에 갔습니다. 한국돈6만원 (딱히 병원이라고 할수 없는.... 피부과전문의가 내과 소아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치과빼고 다봅니다.)
증상 얘길듣고 아픈쪽 눌러보더니 난소에 문제가 있는것같다고.. 그래서 제가 그랬져..
혹시 임신을 했는데 뭐 잘못된거 아닐까요??? 그랬더니 배란일을 따지면서 아니라고.. .. -제가 간날이 배란일이였습니다..-항생제와 진통제를 오일치 져 주더라구요. 한.. 이틀 먹었나?
삼일있다가 와보래서 병원에 갔져... 한국돈4만원
책상엔 산과 오백페이지 정도되는 책을 덮으면서 어떠냐고... 묻더라구요.
여전히 피는 나온다고.. 근데 양은 조금 줄었다고...
ㅋ 의사왈.. 잘됬다면서 그냥 가라더군요...
처음 피가 비춘후... 이주정도??? 좀처럼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서.
병원가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고싶다고 했더니
가보라고 ㅋ 원래는 이렇게 안해준다며 소견서를 써주더이다..
전문의 만나 증상 얘기 해본결과.. 한국돈 15만원(질초음파 소변검사 내진..)
임신 테스트를 하자고.. 하데요..... 결과 양성반응.....
자궁을 질 초음파로 보는데 아기집이 없다고 자궁외 임신이래요...
얼릉 수술해야한다며 큰병원 가라고..
자궁외임신.. 인터넷 검색해보니까.. 정말 큰일이데요......
이나라에서 나팔관을 잘라내는 수술을 한다.... 응급수술이라는데.. 하면서
담날 일찍 큰 병원 갔습니다.
초음파찍는데 두시간 기다리고 아기가 안보인다면서 그 결과는 의사랑 상의를 해야 한다고 이따 저녁에 오라고.. 초음파찍은 사람은... 기사 였답니다. 의사가 아닌.... 배위로 초음파찍는거 하나만 한국돈으로 15만원... 의사만나는 건 따로 예약하고 또 다시 돈을 내야한다고..
울 남편 회사 안가고 짜증 엄청 내며 동행했는데 옆에서 예약하려는거 못하게 하고 그냥 한국가라네요..
한국이라... 뭐 이삽십분 걸리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갈수있데여?? 비행기 예약하려는데만 한달 걸렸습니다. 근데... 막상 한국가려니까 일월에 비자 신청 서류가 들어갔는데 오월 삼일.. 지장찍고 받아와야 한다고.... 못나간데네여....
어떻합니까.. 그냥 기다리다가... 처음 피 비치고 한달 만에 하혈이 멈췄네요..
주변 분들이 자궁외임신이면 아파서 못돌아다닌다고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피도 멈추고..
임신한건 확실한데.. 배가 아픈것도 아니고 피도 안나고... 자궁외임신이아니라고 제가 판단했어요..
ㅋㅋ 그냥 아가가 너무 작아서 못 본거라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선 한국가는건 무기한 연기..
아... 그럼 뭐합니까
오일 지나니까.. 아랫배가 무지 뭉치고 피도 또 나오고..
그때가 임신 주수로 4주? 문제가 있어도 보이지 않는다 판단... (큰애가 네살 작은에가 세살..)
이주정도 더 기다리다가 병원 갔습니다....임신 6주져?
여전히 초음파기사한테로만 보내더군요.. 10만원
초음파보는데.. 아기집같은건 보이는데 그 속에 아기가 없더군요... 심장소리도 안들리고...
기사 표정 점점 굳어가고...
의사한테 가보라고 사진이랑 소견서랑 받아서 담날 의사 상담했는데.. 8만원
이노무 의사 새끼.. 임신 아니라고 자기가 볼땐 난소가 이상 있는거 같다고..
소변검사하니까 결과는 음성..
자궁내진을 하더니 무지 건강하다고...
피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이러고 있습니다..
속터지게 자기네 병원은 초음파를 할수없다면서 또 다른 검사기관가서 초음파하고 오라고 소견서 하나 써주데여..
아주 속터져서...
뭐 뚜렷한 결과하나 없이 돈만 써데고.. 58만원...(이돈이면 수술까지 마쳤을땐데...)
오월 첫째주에 비자 받아서 한국나갑니다.
나가기 전에... 제 상태가 어떤상태인지.. 궁금하고 속터져서.. 함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