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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 불어요

탱자부르스 |2006.04.20 10:37
조회 152 |추천 0

다들 출근하실 때 돌땡이 하나 안고 출근하셨죠?

여기두 몹시 바람이 불어요..

올해 사월은 유난히 춥네요..

이번 달만해두 벌써 감기가 두번이나 걸렸네요.

오늘은 링겔한병 맞고 그래도 회사다닌다고 깽깽거리면서 출근하고..

운동하면서는 몇 그램도 안빠지더니 감기걸리니까

이킬로가 그냥 빠지네요..

절대로 안빌려주던 울 언니가

내가 감기 심하게 걸리니까..빌려줘서..

밍크코트를 입고 출근했는데..

사람들이 제발 좀 참으라하네요.

차라리 내복을 입으래요..

내복입으면 뚱뚱하게 보이는데..

이렇게 말했더니..

밍크코트 입고 꽃만 옆에 달면 그대로..

동냥그릇하나들고 거리에 나서면 된다네요..

얼굴이 새까맣고..

콧물이 항상 나올 기세인데다가..

머리는 두꺼운 옷자락에 눌러져서 삐죽삐죽..

어제 굽고친 구두는 다른 님들말대로..

진흙이 묻어서 유황황토오리구이..

가방은 또 하얀 어름백가방에..

내가 생각해도 좀 심하네요..

 

모두모두 즐거운 목요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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