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S.E.S의 멤버 슈(21)가 깜짝 이별고백을 했다. 슈는 2일 밤 서울 논현동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진행된 KBS 2TV '야!한밤에'(연출 박중민)의 '진실 혹은 대담' 코너 촬영에서 2년간 사귀어 오던 연예인 연인과의 사랑과 이별을 털어놔 스태프와 동료 연예인들을 놀라게 했다.
오후 10시쯤 시작돼 새벽까지 계속된 촬영에서 슈는 MC 주영훈의 "최근 이별의 아픔을 겪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탐색성 질문에 "맞아요"하고 응수하며 심상찮은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어 슈는 "2년쯤 사귀다 올 여름에 헤어졌다"고 고백했고, 결별 이유에 대해선 "그가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그 사람 생각이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 사람도 내 생각이 나지 않겠냐"며 이별의 아픔을 표시했다.
상대 남자의 실체를 묻는 질문에도 슈는 "연예인이고 두살 위의 양띠"라며 "주위의 아는 사람은 다 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날 슈는 상대방을 배려해 끝내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예계에선 그동안 슈가 인기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과 각별히 가까운 사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또 지난 8월 쯤엔 돌연 이들의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다. 슈는 81년생이고 신혜성은 슈의 말처럼 79년생 양띠다.
슈의 돌발멘트에 화들짝 놀란 그녀의 매니저는 3일 오후 야외연출을 맡은 김호상 PD에게 전화해 편집여부를 문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촬영 분위기가 진실했고, 이별까지 자신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려는 슈의 뜻을 감안, 예정대로 4일 오후 11시5분부터 편집없이 방송키로 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하면 같은 기획사(SM기획) 소속인 슈와 신혜성은 20대 초반의 신세대답게 풋풋한 만남을 이어왔다. 또 헤어진 뒤에도 서로 음악적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변함없는 동료애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슈와 함께 출연한 이지훈은 탤런트 손예진과 사귀고 싶다는 공개 프로포즈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