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일이 음력인것도 있지만, 학교다닐때부터 무리로 친구를 사귀지 않다보니..
(주로 단짝으로만 사겨서) 술집에서라든지 보면.. 친구들이 생일파티 해주는거 보면
굉장히 부러워했습니다... 저는 생일 알아주는 이도 거의 없지만(친구중에서 제일 친한친구가
둘이 있는데 그 둘은 늘 계산해서 챙겨줍니다..) 다 단짝친구다보니,,
생일날에 파티라기보다는, 그냥 친한 친구 한명 만나서 밥 먹고 그게 다 였죠...
그래서 저는 생일파티하는 사람들이 가장 부러웠고, 제 친구들중에 대다수는...
그렇게들 하더군요... 친구들이 알아서 파티 다 해주고.....
케이크에다가..
생일때마다 내 자신이 초라해졌죠....
그렇지만.. 나이가 들면 그런것도 없어지겠지하면서 혼자 위안을 삼았는데..
인제 26살인데도.. 주위 친구들보면.. 다들 친구들끼리 생일파티는 다 하더군요....
그래도 나도 생일파티까지는 못해도 챙겨주는이 단한명이라도 있으니 좋게 생각하며 있는데....
제 친한 친구중의 친구들이.. 저랑 같은 학교 동창애들인데..
학교다닐때 말 몇마디 주고받은거 뺴고는 친하지 않은 사이들인데....
저를 좀 꼽게 봤는지...
이 친구가 제 생일이라서 만나야한다라고 했더니..
그 동창이라는 뇬 이런식으로 말했다는 군요....
그애는 생일때 축하파티도 안하고 늘 니랑 만나고 그러는 거보면 인간관계를 어떻게 했냐고..
어떻게 일년에 한번뿐인 생일에,, 그리 조촐하게 보내냐고...
자기네들 생각으로는..... 생일날에는 친구들이 당연히 크게 챙겨줘야하고..
거기에서 자신들의 인간관계에 흐뭇해하며...
저기... 제가 잘못된건가요....? 정말 제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건가요....?
ㅜ.ㅜ 혹시 저처럼 생일날에 초라하게 보내는 분 계신가요....?
암튼,, 그때 그 애들 말에 괜히 저거들은 얼마나 잘났나 싶어서...
저도 그 칭구들 싸이에 들어가 봤는데...
생일날에 별로 안 친한 친구들까지 불러서 생일파티 크게 하고....
그리고 안 친한 애들끼리(우리 학교 동창들) 계모임을 하더군요....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오다보니.. 다들 고등학교에서 취업을 해서인지..
고등학교 친구들한테 집착을 굉장히 많이 하는 것처럼 보이더군요.....물론 부러워서
이런 생각하는거지만.....ㅡ.ㅡ
친구한테 물어보니... 앞으로 결혼도 있고 그런거 다 생각해서 친하지 않은 애들끼리
다 모아서 친해지려고 한다는 군요...
사실.. 저도 그런게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현재 모습을 나아지게 하려고 가꾸기는 커녕 너무 인간관계에만 집착하는것이
그렇게 좋을걸까 생각도 들고...
제 생각이 너무 틀린건가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