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ㅋㅋ
저도 진짜 남들이 말하는 글만 읽다가 항상 혼자 웃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늘 알바하다가 재밌는 일이 있어서 요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그냥 같이 웃어보자고 올려봅니다.. 안웃기다면 별수 없지만요..ㅋ
저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ㅋㅋ 자 지금부터 제가 겪었던 이야기 속으로 가볼까용~ㅋㅋ
스크롤의 압박이 좀 심하네요^^;;악플 모두 환영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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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에 있는 한 대학가안에 있는 스티커사진샵에서 알바를 하는 21살의 알바생입니다..
오전에는 다른일을 하고 오후에 알바를 하지요..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라 아직 오후 알바생이 저 혼자이네요..ㅋ
게다가 주 고객이 중고생 또는 대학생에서부터 가족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으나
이중에서 주 고객은 여성분이십니다..하하..뭐 혼자서 알바하면서 그냥 그 여성분들
이랑 말하는 재미에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그렇게 많은 여성들과 대화를 하면서..(사적인 대화는 아니지만 그냥 일반적으로
사진잘나왔는가나 이쁘다는 아부성멘트들
)퇴근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 였습니다.
오랜만에 군대간 친구가 휴가차 나왔다가 친구들이랑 들렸드라고요..그래서 그 친구들과
열심히 수다 떨고 사진찍으면서 다시 퇴근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드랬죠..![]()
참고로 제 퇴근시간은 11시입니다. 그렇게 11시를 대략 30분 앞둔 시간..
문제의 두 여자 주인공이 들어오십니다.
우선 여자 두분 좀 이쁘장하게 생기셨었습니다.
근데 들어오자마자 존대인지 하대인지 알수없는 애매한 말로
술냄새를 풍기며 물어보시더라구요..
"오빠 여기 사진 어떤게 제일 잘 나와?"
"예? 아~ 5천원짜리랑 6천원 짜리가 있는데 아무래도 좀 비싼게 잘 나오겠지요..^^;;"
라고 저는 대답했습니다.
음..순간 알수없는 저 애매한 말투에 좀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아저씨라 부르지 않고 오빠라 불렀기에..아 아저씨란 소리 안들었다~
라며 혼자 기쁨에 젖어 있었고 뒤에 반말은 그냥 넘겼습니다.
뭐 어쨌든..그렇게 설명을 해 드리고 나니 두 여자분 상의를 하시더군요.
쑥덕쑥덕..궁시렁 궁시렁..
그러더니 이내 6천원을 코인으로 바꿔달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바꿔드렸고 그 여자 두분 거울을 보러 가시더군요..
근데 그 때 그 두분 그냥 조용히 가시지 못하셨습니다..
술을 드셔서 그런지 좀 큰 소리로 혼잣말을 내 뱉는듯싶더군요
"ㅆㅂ6천원 내고 찍었는데 잘 안나와봐~ 너 죽었어~
"
순간..놀랐습니다..헉///
무서운 누나들이다..![]()
뭐 이것도 그냥 이쁘니깐 넘긴다..(글쓴이 사상이 조난 불순해..21년간 솔로여서 그런지..ㅋㅋ)
라고 생각하고 대기중에..그 여자분들 중 한분이 와서 주먹으로 제 배를 살짝 치며
"오빠 이거 모르겠어 와서 알려줘!"
이러시더라구요..그 때 친구랑 잠시 얘기하던 도중 저는 기습을 당한게지요..-_-;;
순간 어이 없었지만 아프지도 않은거 그냥 따라가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처음 기계사용법 알려주고 나오려고 했으나
"오빠 이거 우리 다 찍을 때까지 옆에서 있어..부르면 바로 알려줄 수 있도록!"
하고 말했습니다..그러나 다른손님들도 받아야 하기에 다른손님들 받고 있는데
그 여자분들 중 한분이 또 저에게 오더니 등짝을 내려치면서 모르겠다고 하더이다..
이때 저는 이 여자분들이 나를 아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하지만 그 생각은 신빙성이 없기에 바로 접고..먼저 오신 손님들 처리해주고 나서
갔습니다..꾸미기를 하시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좀 해보랍니다..그래서 제가 펜을 잡고 꾸미기를 하고 있었지요..
같이 오신 친구분은 옆에서 꾸미기 모르니깐 자기도 가르쳐달라고.. 제가 하면
따라 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알았다고 제가 꾸미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저에게 꾸미기를 시킨 여자분..남자친구분과 통화하는듯 싶더군요..
남자목소리도 큼직한게 핸드폰에서 소리가 새어나와서 들리더라구요..-_-ㅋ
그때 저는 계속 꾸미기중이였는데 통화하던 여자분 잘 안보인다면서 상체를
약간 쑤그리더라구요..그때 그 여자분의 가슴이 살짝 제 팔에 닿았습니다.
저는 좀 당황해서 팔을 뺐는데 고새 남자친구한테 말하더라구요..
"오빠 나 지금 스티커사진찍는데 여깄는 어느남자가 내 가슴만져~~~
"
헉
?!!! 이건 무슨 소린가 내가 언제 만졌다고
자기가 대놓구선..
그래서 꾸미다가 말고 할말을 잃은채 넋이 나갔습니다..이거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가하고선..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남자친구 목소리가 전화기 저편에서 들리더군요..
"너 술먹고 지금 헛소리하냐? 스티커사진샵에서 대놓구 누가 니 가슴을 만져~ 미친놈도 아니고.."
라는 소리가..
순간 안도의 한숨
이 나왔고..정말 다행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남자친구가 물불 안가린다면 전..-_-;;으으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뭐 그렇게 해서 무사히 사진을 뽑아서 코팅해줄때..
그 여자분들 끝까지 무섭게 하더군요..
코팅하고 작두기로 여백을 잘라주고 있는데..
"오빠 거기 손 잘리면 멋있을꺼 같아~"
-_-..이건 또 무슨 소리란 말인가요..
나보고 잘려보란소린가..![]()
어쨌든 이것도 무사히 패스하고 스캔작업을 하고 보냈습니다.
휴우~ 스캔하고 싸이에 사진올릴때 뒤에서 흘깃 보니 저보다 한살 많더라구요..
큭..어쨌든 정말 무서웠던 누나들이었습니다..
누나들 술 많이 먹고 오지 마세욤..ㅠㅠ//무섭잖아요..ㅠㅠ
키힝..ㅠㅠ;;정말 무서웠던 누나들이었습니다..덕분에 남은 30분이 금방가더라구요~
고맙기도 했었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