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이유리
굿데이
탤런트 겸 영화배우 양동근의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지난달 5일 MBC 라디오 <송백경의 더블임팩트>에서 "내 맘이 그곳에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사랑이 전달될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 바 있어 그녀가 누구인가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양동근의 그녀는 지난 8∼9월 KBS 2TV 미니시리즈 <러빙유>에서 표독스러운 악녀로 열연한 이유리(20).
박용하와 유진의 열애설로도 화제가 됐던 <러빙유>에서 시청자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할 만큼 욕을 먹은 수경 역의 이유리는 데뷔 초기인 지난해 가을께 양동근이 이제니와 헤어진 얼마 후부터 우연히 함께한 자리가 종종 있었고, 서서히 양동근을 좋아하게 됐다. 양동근도 처음에는 괜찮은 동생 정도로 생각했다가 만남이 잦아지면서 이유리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양동근은 KBS <학교>에 출연하면서 최강희와 예전부터 친했던 사이였고, 이유리도 최강희와 절친한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양동근의 한 측근은 "주로 양동근의 음반 관계자, 동료 연기자들이 함께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그들이 자리를 뜬 뒤에도 두 사람은 계속 함께 있었다"고 전했다.
양동근의 독특한 캐릭터로 미뤄 생각할 때 두 사람의 데이트는 영화 같을 것이라 여겨지지만 다분히 평범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등지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는가 하면 영화관을 돌아다니며 최근 개봉작을 감상하는 등 평범한 연인들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얼마전 가수 이문세에게 선물 받은 스쿠터에 이유리를 태우고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것은 양동근다운 데이트 방법이었다. 처음에는 두 사람이 헬멧을 쓰고 있어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양동근이 스쿠터에 이유리를 태우고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는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양동근의 열애 사실은 그동안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이제니와의 결별 이후 잠시 조용하다가 올해 MBC <네 멋대로 해라>의 인기로 주가가 상승할 무렵 신인탤런트 수애, 상대역 이나영 등과의 열애설이 터지기도 했지만 양동근은 늘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양동근은 보통 때 아무런 반응도 없이 대꾸도 잘 안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그동안 누구와 만나고 사귀는지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얼마전 양동근은 친구와 동료연기자들에게 이유리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양동근은 "서로 알고 지내는 관계인 것은 사실이지만 연인 사이로 발전됐다는 것은 조금 과장된 이야기다. 오빠 동생 사이 정도로 봐 달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지난 8∼9월 MBC 미니시리즈 <네 멋대로 해라>에서 고복수 역을 맡아 열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고, 요즘은 한채영과 함께 영화 <와일드 카드>의 촬영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