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넘 좋네요...
출근할때 무슨옷입을지 고민하다... 봄내음이 나는 옷을 골랐더니..
울남푠이 이쁘다고 칭찬까지 해주더라구요~
ㅋㅋㅋ...
전 울남푠의 고질병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합니다.
울남푠은 자기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하는 성격...
전 어렸을때부터 제 물건에 대한 집착이 매우 심할 정도로 잘 챙기는 성격...
(오빠랑 남동생이 있는데... 딸 하나라... 결혼하기 전까지 제 물건은 누구랑 나눠쓰지않음..)
암튼... 울남푠의 무심함 때문에 제가 더 예민해지는것 같다니깐요..
2003년 겨울.. 연애할때....
울부부 스키장에 갈 일이있어... 스키복을 구입하려고 저랑 엄마는 백화점으로 향했죠.
울남푠은 일때문에 같이 못가고..
그날.. 저렴한걸루 사려고... 이곳저곳 돌아보는데...
엄마 : 엄마가 스키복 사줄테니... 그냥 골라봐~
만땅 : 정말???
엄마 : 그래.....
그렇게 울부부는 커플 스키복을 엄마한테 얻어입을 수 있었어요.
가격은 둘이 합쳐 100만원쯤.... 오래 입을 생각으로 좋은걸루 골랐죠~ 엄마의 생각
스키장갑과 고글은 제 돈으로 구입하고....ㅋㅋㅋ
암튼.. 그렇게 잘입고 다녔는데....... (입어봤자... 1년에 몇번 안입어지고...)
울남푠 2004년 겨울에 스키복 딱 1번 입더니..... 스키복이 어디에 둔지 모른답니다.
만땅 : 자갸~ 스키복이 안보이네....
남푠 : 음.....
만땅 : 어디에있는데? 스키복 찾아와.
남푠 : 알았어... 사무실에 있을꺼야.
만땅 : 사무실에 있음 찾아서... 집으로 가져와....
남푠 : 알았어.
만땅 : 울엄마가 사준건데.. 어쩜 그렇게 보관할 수가 있어?
남푠 : 찾아서 가져올께.
만땅 : 어쩜...... 정말루 싫다.
그렇게.. 찾을때까지 잔소리를 했죠... 전 정말루 넘 화났어요.
근데.. 이늠이 남푠이......... 결혼하고나서 저의 신경을 건드는 일이 터졌죠.
만땅 : 어~ 자갸... 울엄마가 사주신 넥타이가 안보이네.
남푠 : 음... 그거... 갑자기 **가 넥타이를 빌려달라고해 내가 하고있던거 빌려줬어.
만땅 : 헉;; 그래서? 안받았어?
남푠 : 주겠쥐.....
만땅 : 세상에~~ 어쩜 그럴 수있어?
남푠 : 알았어..... 받아가지고 올께.
만땅 : 울엄마가 예복으로 젤 좋은걸루 해준건데.......
세상에나 울엄마가 예복으로 해준 넥타이를.... 누군가의 손에 있다는겁니다.
정말루 속상하더이다.... 닥스에서 젤루 비싼 넥타이였는데...
가격은 둘째치고.........
어쩜 저리도 자기 물건에 신경을 안쓰는쥐~
그렇게... 저의 잔소리가 점점 심해지고....... 저또한 울남푠의 행동에 이젠 지쳐갈때쯤...
화요일 저녁.... 울남푠 사무실에 놀러갔는데...
남푠 : 봐봐~ (스키복을 가리키면서..) 사무실에 있다고 했자너... (종이박스에서 있었음.)
만땅 : 진작에 찾았어야쥐~ 벌써.. 1년이 넘었자너..
남푠 : 찾았으면됐지... 잔소리는 그만....
만땅 : 아~~ 냄새....... 세탁해야겠다.
그렇게 스키복 챙겨들고 집으로 왔죠.... 그래도 기쁘더군요.
이틀전에 넥타이도 찾고....ㅋㅋㅋ
남푠 : 자~ 이제 또 뭐 있어? (저리도 당당할수가....)
만땅 : 헉; 내가 또 찾아볼꺼야... 없어진 물건 없는쥐~
남푠 : ㅋㅋㅋ... 찾아봐~
만땅 : 어쩜.......
정말이지.. 자기 물건 제대로 못챙기는 울남푠을 볼때면... 속상합니다.
제가 사준 옷들도... 어디에 둔지도 모르고.. 제가 찾을때도있다니깐요~
울남푠이 막내라서 그런가???
자기 물건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
제가 옆에서 잘챙겨주면 되겠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도 걱정됩니다.
요즘 저도 정신을 놓고 다녀서... 아직 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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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구 여자는 아이 낳고 나면 심해진다고하는데..
울부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아~~~~~ 보물찾이 놀이는 이제 그만하고 파~~~
신방님들 오늘도 행복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