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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불가`팀, 드라마에 깜짝출연 안방 폭소

봄가을 |2006.04.24 14:20
조회 2,990 |추천 0

 

노래방 문화를 바꾸며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고음불가`. 이수근, 류담, 변기수로 구성된 `고음불가`팀이 23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진짜진짜 좋아해`에 특별출연 했다.

KBS 간판 오락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대박코너 인기 개그맨들이 MBC 주말극에 출연한 사실 자체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들의 웃음활약 또한 방영 내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음불가 팀은 이날 강원도 산골에서 올라온 여봉순(유진)에게 사기를 치는 사이비 종교단체의 사람들로 분장했다. 거리를 걷던 여봉순에게 `돌아가신 할머니가 등 뒤에서 울고있다`는 말로 꼬드겨 어두침침한 제단 앞에 앉아있는 교주에게로 데려왔다.

머리카락으로 머리를 가리고 있다 순간 눈을 홉뜨며 얼굴을 보인 문제의 교주는 바로 `고음불가`의 리더 이수근이었다.

번쩍거리는 두루마기를 걸치고 특유의 저음으로 "만득아~~~~"를 외치며 뭔가 수상한 사이비교주다운 엽기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봉순이가 이수근표 `만득아`를 따라하자 "낮게, 더 저음...로우~~~"라고 외쳤다.

이어 역시 흰 옷을 차려입은 선달(?)인 변기수, 류담을 옆에 세운 채 머리를 흔들고 해독불능의 이상한 주문을 외치며 `고음불가`특유의 코믹 제스춰를 연출했다. 역시 이 황당한 몸짓과 낮은 톤의 주문을 따라한 유진에게 이수근의 유머러스한 칭찬이 쏟아졌다.

"얘 괜찮네에~얘 리듬감 있네...당장 입회시켜~~~"

특히 오글오글 모여 앉아 절하는 광신도들 앞에서 눈 홉뜬 채 머리 흔드는 고음불가 팀의 모습은 압권. 개그코너에서 느낄 수 있는 고음불가만의 유머가 색다르게 발휘된 장면이었다. 광신도들은 교주의 한마디 한마디에 눈물 흘리거나 주문을 외우며 봉순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나를 믿는냐아아아아아~~~~" (교주 이수근) "믿쑵니다!!"

이날 드라마에 진출,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변신한 `고음불가`팀의 활약에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재밌었다`며 반가운 듯한 소감을 올리고 있다.

"고음불가가 드라마까지 진출? 어찌나 웃겼던지..." "고음불가 등장할 때 진짜 쓰러졌다" "고음불가 나올 때 진짜 깜짝 놀랐다. 대박 웃었다"

시트콤이 아닌 주말드라마에 황당한 설정으로 깜짝 등장한 `고음불가`. 그들이 앞으로 또 어떤 분야로 발걸음을 옮겨 웃음을 선물해줄지 기대된다.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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